"한국, 월드컵 우승확률 200대1"

    스포츠 / 차재호 / 2009-12-05 09: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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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월드컵 우승확률 200대1"""
    英베팅업체 전망… '무적함대' 스페인, 4대1로 최고점수


    '허정무호의 남아공월드컵 우승 확률 200대1." 영국의 세계적인 베팅업체 '윌리엄힐'이 한국대표팀의 성공 가능성을 불투명하게 전망했다.

    윌리엄힐은 5일(이하 한국시간) 케이프타운 컨벤션 센터에서 마무리된 남아공월드컵 조 편성결과 직후 본선 진출 32개 팀의 우승 배당률을 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영국 도박사들은 한국의 대회 우승확률을 전체 32개 팀 중 25번째에 해당하는 200대1로 전망했다.

    한국과 함께 B조에 속한 아르헨티나는 전체 4위에 해당하는 9대1, 나이지리아는 18위에 해당하는 80대1, 그리스는 150대1(23위)로 전망됐다.

    즉, B조에서는 한국보다는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가 각각 1, 2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간접적인 전망이다.

    아시아지역 예선을 통과한 국가 중에서는 D조에서 독일, 세르비아, 가나와 맞붙는 호주가 전체 20위에 해당하는 100대1의 배당률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E조에서 네덜란드, 덴마크, 카메룬과 맞붙는 일본은 전체 28위인 250대1, 브라질, 코트디부아르, 포르투갈과 함께 '죽음의 조'인 G조에 속한 북한은 최하위인 2000대1로 전망됐다.

    한편, 도박사들은 2008유럽선수권대회(유로2008) 우승을 차지한 전력을 고스란히 갖춘 스페인이 칠레, 스위스, 온두라스 등과 함께 H조에 편성, 톱시드 팀 중 가장 좋은 추첨 결과를 얻은 점에 주목하며 우승확률을 4대1로 전망, 최고점수를 줬다.

    이어 '종가' 잉글랜드는 스페인 다음으로 높은 배당율(5대1)을 받아 1966년 자국 대회 이후 44년 만에 우승을 노려볼만한 전력으로 평가됐다.

    이밖에 도박사들은 브라질은 5.5대1, '디펜딩챔피언' 이탈리아와 '레블뢰' 프랑스는 11대1, '전차군단 독일은 12대1의 우승확률을 가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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