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우세… 日, 16강전 변수

    스포츠 / 차재호 / 2009-12-05 09: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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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 우세… 日, 16강전 변수
    남아공 월드컵 E조 전망


    '오렌지군단' 네덜란드는 2010남아공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9조에서 8전 전승(승점24)으로 조 1위를 차지해 통산 9번째 본선행에 성공했다.

    1990이탈리아월드컵 이후 5번이나 본선 무대에 오른 네덜란드의 최고 성적은 1974서독 대회, 1978아르헨티나 대회에서 기록한 준우승(2회)이다.

    '스칸디나비아의 강호' 덴마크는 2010남아공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1조에서 6승3무1패(승점 21)를 차지해 포르투갈(5승4무1패 승점 19. 2위), 스웨덴(5승3무2패 승점 18. 3위)을 제치고 당당하게 월드컵 무대에 진출했다.

    1986멕시코월드컵에 첫 출전을 기록한 뒤 1998프랑스월드컵, 2002한일월드컵에 이어 역대 4번째 본선 출전에 성공했다.

    오카다 타케시 감독(53)이 이끄는 '사무라이 블루' 일본은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서 4승3무1패(승점 15)를 기록, 호주(6승2무. 승점 20. 1위)에 이어 2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1998프랑스월드컵을 시작으로 세계무대에 발을 내디딘 일본은 2002한일월드컵과 2006독일월드컵에 이어 4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하고 있다.

    2007년 11월부터 일본 지휘봉을 잡고 있는 오카다 감독은 남아공 대회 4강 진입을 목표로 내세우며 평가전을 통한 전력 담금질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불굴의 사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카메룬은 2010 남아공월드컵 아프리카지역 예선 A조에서 4승1무1패(승점 13)으로 1위를 차지, 2002한일월드컵 이후 8년 만에 다시 본선 무대에 올랐다.

    1982스페인월드컵을 통해 본선에 첫 출전한 카메룬은 이번 대회까지 통산 6회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E조에서는 네덜란드가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기준으로 가장 높은 3위에 올랐고, 카메룬과 덴마크가 각각 14위와 27위로 뒤따랐다. 일본은 가장 낮은 40위에 그쳤다.

    16강 진출에 있어 네덜란드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카메룬과 덴마크의 경쟁 구도는 일본의 깜짝 활약 여부로 마지막 승자를 가릴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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