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號, 결전 치를 경기장 3곳 분석
2010 남아공월드컵 조 편성이 5일(이하 한국시간) 마무리되며 허정무호가 밟을 세 곳의 경기장 윤곽도 드러났다.
태극전사들이 굵은 땀방울을 흘리게 될 결전의 장소를 짚어본다.
▲넬슨 만델라 베이/포트 엘리자베스 (6월 12일 오후 11시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 그리스전)
1488년 포르투갈의 바르톨로뮤 디아즈가 희망봉을 발견하며 배를 정박한 도시로 포트 엘리자베스로 불리우다가 현재 남아공의 정신적 지도자 넬슨 만델라의 이름을 딴 '넬슨 만델라 베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요하네스버그 남동쪽 1062km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100만명이 살고 있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은 아프리카의 강호 카이저 치프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2009년 신축된 4만8000명 수용 규모의 축구전용구장으로 조별리그 5경기와 16강, 8강, 각 1경기, 3, 4위 결정전 1경기 등 총 8경기가 펼쳐진다.
한국은 이곳에서 월드컵 개막 이틑날인 6월 12일 오후 11시 그리스와 B조 첫 경기를 치른다.
▲요하네스버그 (6월 18일 오전 3시 30분 사커시티 스타디움. 아르헨티나전)
남아공의 수도 요하네스버그는 해발 1753m에 위치해 있으며, 3200만명의 인구가 거주 중이다. 이곳에서는 사커시티 스타디움과 앨리스 파크 스타디움 두 곳에서 본선 경기가 개최된다.
한국이 그리스와의 B조 1차전을 치를 사커시티 스타디움은 9만470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축구전용구장이다.
이곳은 개막전을 비롯해 본선 5경기, 16강 1경기, 8강 1경기, 결승전까지 총 8경기가 열려 사실상 남아공월드컵의 메인 스타디움 역할을 맡고 있다.
하지만 허 감독이 본선 최대 변수로 지목한 고지대에 경기장이 위치해 있는데다, 아르헨티나전이 펼쳐지는 오전 3시 30분은 현지 시간으로 저녁 8시 30분이어서 추운 날씨 속에 선수들이 제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더반 (6월 23일 오전 3시 30분 더반 스타디움. 나이지리아전)
1497년 포르투갈 출신의 바스코 다 가마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된 더반은 요하네스버그 남동쪽 598km 지점에 위치한 해안도시로 오랜 역사와 더불어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306만명의 인구가 거주 중이다.
더반 스타디움은 기존 경기장이었던 킹스턴파크 스타디움을 허물고 새롭게 지어진 종합경기장으로 7만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조별리그 5경기와 16강, 4강전 각 1경기 씩 총 7경기가 열린다.
더반은 1차전 장소인 넬슨 만델라 베이와 같은 해안도시여서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반은 1974년 프로복서 홍수환이 홈링의 아놀드 테일러를 물리치고 WBA 밴텀급 챔피언에 등극한 곳으로 한국과 인연이 있는 도시다.
2010 남아공월드컵 조 편성이 5일(이하 한국시간) 마무리되며 허정무호가 밟을 세 곳의 경기장 윤곽도 드러났다.
태극전사들이 굵은 땀방울을 흘리게 될 결전의 장소를 짚어본다.
▲넬슨 만델라 베이/포트 엘리자베스 (6월 12일 오후 11시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 그리스전)
1488년 포르투갈의 바르톨로뮤 디아즈가 희망봉을 발견하며 배를 정박한 도시로 포트 엘리자베스로 불리우다가 현재 남아공의 정신적 지도자 넬슨 만델라의 이름을 딴 '넬슨 만델라 베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요하네스버그 남동쪽 1062km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100만명이 살고 있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은 아프리카의 강호 카이저 치프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2009년 신축된 4만8000명 수용 규모의 축구전용구장으로 조별리그 5경기와 16강, 8강, 각 1경기, 3, 4위 결정전 1경기 등 총 8경기가 펼쳐진다.
한국은 이곳에서 월드컵 개막 이틑날인 6월 12일 오후 11시 그리스와 B조 첫 경기를 치른다.
▲요하네스버그 (6월 18일 오전 3시 30분 사커시티 스타디움. 아르헨티나전)
남아공의 수도 요하네스버그는 해발 1753m에 위치해 있으며, 3200만명의 인구가 거주 중이다. 이곳에서는 사커시티 스타디움과 앨리스 파크 스타디움 두 곳에서 본선 경기가 개최된다.
한국이 그리스와의 B조 1차전을 치를 사커시티 스타디움은 9만470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축구전용구장이다.
이곳은 개막전을 비롯해 본선 5경기, 16강 1경기, 8강 1경기, 결승전까지 총 8경기가 열려 사실상 남아공월드컵의 메인 스타디움 역할을 맡고 있다.
하지만 허 감독이 본선 최대 변수로 지목한 고지대에 경기장이 위치해 있는데다, 아르헨티나전이 펼쳐지는 오전 3시 30분은 현지 시간으로 저녁 8시 30분이어서 추운 날씨 속에 선수들이 제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더반 (6월 23일 오전 3시 30분 더반 스타디움. 나이지리아전)
1497년 포르투갈 출신의 바스코 다 가마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된 더반은 요하네스버그 남동쪽 598km 지점에 위치한 해안도시로 오랜 역사와 더불어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306만명의 인구가 거주 중이다.
더반 스타디움은 기존 경기장이었던 킹스턴파크 스타디움을 허물고 새롭게 지어진 종합경기장으로 7만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조별리그 5경기와 16강, 4강전 각 1경기 씩 총 7경기가 열린다.
더반은 1차전 장소인 넬슨 만델라 베이와 같은 해안도시여서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반은 1974년 프로복서 홍수환이 홈링의 아놀드 테일러를 물리치고 WBA 밴텀급 챔피언에 등극한 곳으로 한국과 인연이 있는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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