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아프가니스탄 파병안을 둘러싸고 여야의 찬반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황진하 의원이 파병 기간과 관련, “2년 6개월 전이라도 임무가 끝나면 철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황진하 의원은 7일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를 통해 “파병 기간을 2년 6개월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이번에 파병을 하게 되면 2년 6개월 후에 다시 받겠다는 얘기”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황 의원에 따르면 2년 6개월 전이라도 임무가 끝나면 먼저 오는 것이지만 2년 6개월 이상 근무를 하게 될 때에도 그 때 가서 1년 마다 파병동의안 요청을 하는 것이 아니라 2년 6개월 있다가 한다는 것이다.
황 의원은 “현재까지 나타난 사례들을 보면 탈레반 쪽에서 파병연장 동의안이 나올 때쯤 되면 테러 행위를 늘려서 파병한 국가의 민심을 자극해 철수를 요구하도록 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2년 6개월이라는 것이 파병 기간이 아니고, 파병되는 사람들의 안전을 제1의 목적으로 두고 세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은 3만명을 파병 시키면서 군사작전을 최대한 1년 내지 1년 반 내로 한 다음 차츰차츰 단계적으로 철수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미국은 내년부터 철수한다는데 왜 우리는 2년 이상 오랫동안 파병하느냐’라는 식으로 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최근 야당이 ‘유엔과 미국의 공식요청이 없었는데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냐’며 반대하고 있는 것에 대해 “파병을 반대하기 위한 논리일 뿐”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유엔결의안이 통과됐다고 하는 것은 국제사회가 여기를 도울 필요가 있겠다고 얘기한 것이고 각국마다 이런 유엔 결의안을 판단하고 동참하는 것이 기본적 요구사항”이라며 “결의안이 나온 것을 가지고 PKO(국제연합군)가 아니니 그러는 것은 맞지 않는 논리”라고 주장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황진하 의원은 7일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를 통해 “파병 기간을 2년 6개월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이번에 파병을 하게 되면 2년 6개월 후에 다시 받겠다는 얘기”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황 의원에 따르면 2년 6개월 전이라도 임무가 끝나면 먼저 오는 것이지만 2년 6개월 이상 근무를 하게 될 때에도 그 때 가서 1년 마다 파병동의안 요청을 하는 것이 아니라 2년 6개월 있다가 한다는 것이다.
황 의원은 “현재까지 나타난 사례들을 보면 탈레반 쪽에서 파병연장 동의안이 나올 때쯤 되면 테러 행위를 늘려서 파병한 국가의 민심을 자극해 철수를 요구하도록 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2년 6개월이라는 것이 파병 기간이 아니고, 파병되는 사람들의 안전을 제1의 목적으로 두고 세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은 3만명을 파병 시키면서 군사작전을 최대한 1년 내지 1년 반 내로 한 다음 차츰차츰 단계적으로 철수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미국은 내년부터 철수한다는데 왜 우리는 2년 이상 오랫동안 파병하느냐’라는 식으로 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최근 야당이 ‘유엔과 미국의 공식요청이 없었는데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냐’며 반대하고 있는 것에 대해 “파병을 반대하기 위한 논리일 뿐”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유엔결의안이 통과됐다고 하는 것은 국제사회가 여기를 도울 필요가 있겠다고 얘기한 것이고 각국마다 이런 유엔 결의안을 판단하고 동참하는 것이 기본적 요구사항”이라며 “결의안이 나온 것을 가지고 PKO(국제연합군)가 아니니 그러는 것은 맞지 않는 논리”라고 주장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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