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펠미페 멜로 '굴욕'

    스포츠 / 차재호 / 2009-12-15 10: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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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伊 팬들 '최악의 선수' 선정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펠리페 멜로(26. 브라질)가 팬들로 부터 '최악의 선수'로 꼽히는 굴욕을 당했다.

    로이터통신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국영방송 '라이2'에서 진행 중인 한 프로그램을 인용, "멜로가 지난 해의 히카르두 콰레스마를 꺾고 올해 최악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 빈(Golden Bin)'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번 투표에는 총 1만8752명이 참가했으며, 멜로는 이중 22.87%에 해당하는 4289명으로부터 올 시즌 최악의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는 혹평을 들었다.

    지난 시즌까지 피오렌티나에서 활약했던 멜로는 7월 2050만 유로(약 348억원)의 이적료에 유벤투스로 이적했으며, 올 시즌 세리에A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총 18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다.

    아슬아슬하게 1위 자리를 놓친 '디펜딩 챔피언' 콰레스마는 20.63%(3868명)의 지지를 받는데 그쳐 '골든 빈' 2관왕에 실패했다.

    이밖에 티아구, 디다, 로베르토 만치니, 클라스 얀 훈텔라르, 호나우지뉴, 크리스티안 폴센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 결과는 아래 주소(http://www.radio.rai.it/radio2/bidone/)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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