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양천구의회가 최근 제187회 제2차 정례회기간 중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8억8617만원 증액해 확정한 2010년도 예산안을 추재엽 구청장이 부동의하면서 증액부분이 예비비로 편성됐다.
구의회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2010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결정하면서 지난해 예산규모보다 2.92% 늘어난 총 2987억4200만원으로 확정했지만 추 구청장이 부동의 의견을 표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의회가 심의의결해 확정한 2010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은 일반회계 2852억8200만원, 특별회계 134억6000만원 등 총 2987억4200만원이다.
그러나 본회의장에서 추 구청장이 예산안에 부동의하면서 증액 부분은 집행부의 동의가 있어야 증액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증액부분 8억8617만원은 예비비로 편성됐다.
이번 예산안 처리에 대해 구의회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구청장이 예산 증액부분에 대해 동의하지 않은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는 지난 12월 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마지막 날에 회의 차수를 연장해 밤을 새워가면서까지 예산을 조정하고, 집행부의 소관 국장으로부터 동의한다는 의견을 받은 사안이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를 이해 할 수 없다는 입장에서다.
김재천 예결위원장은 예산심사의 소회를 밝히는 자리에서 “이번 2010년도에는 지방세수입이 대폭 감소되고 순세계잉여금의 결손이 발생되는 등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마련된 예산인만큼 이를 더욱 면밀히 검토해 주민 생활에 불편함이 발생되지 않도록 예산의 합목적성과 당위성, 합리성을 심도있게 논의하여 예산의 낭비를 최소화하여 양천구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규모 있는 살림살이가 될 수 있도록 예산안 심사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한편 구의회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200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시정요구사항 124건, 건의사항 119건 등 총 243건을 채택하여 집행부에 시정조치하도록 하였으며, 아울러 현장 확인을 통해 실질적이고 심도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영복 기자 asura@siminilbo.co.kr
구의회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2010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결정하면서 지난해 예산규모보다 2.92% 늘어난 총 2987억4200만원으로 확정했지만 추 구청장이 부동의 의견을 표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의회가 심의의결해 확정한 2010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은 일반회계 2852억8200만원, 특별회계 134억6000만원 등 총 2987억4200만원이다.
그러나 본회의장에서 추 구청장이 예산안에 부동의하면서 증액 부분은 집행부의 동의가 있어야 증액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증액부분 8억8617만원은 예비비로 편성됐다.
이번 예산안 처리에 대해 구의회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구청장이 예산 증액부분에 대해 동의하지 않은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는 지난 12월 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마지막 날에 회의 차수를 연장해 밤을 새워가면서까지 예산을 조정하고, 집행부의 소관 국장으로부터 동의한다는 의견을 받은 사안이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를 이해 할 수 없다는 입장에서다.
김재천 예결위원장은 예산심사의 소회를 밝히는 자리에서 “이번 2010년도에는 지방세수입이 대폭 감소되고 순세계잉여금의 결손이 발생되는 등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마련된 예산인만큼 이를 더욱 면밀히 검토해 주민 생활에 불편함이 발생되지 않도록 예산의 합목적성과 당위성, 합리성을 심도있게 논의하여 예산의 낭비를 최소화하여 양천구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규모 있는 살림살이가 될 수 있도록 예산안 심사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한편 구의회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200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시정요구사항 124건, 건의사항 119건 등 총 243건을 채택하여 집행부에 시정조치하도록 하였으며, 아울러 현장 확인을 통해 실질적이고 심도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영복 기자 asu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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