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전용도로 개설사업 시민들 의견 적극 수렴하라"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10-01-17 17: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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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재 시의원 지적
    [시민일보] 인천시의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끊임없는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은 시민들의 의견을 무시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인천시의회 김용재 의원은 17일 "지역과 도로 여건 등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추진한 자전거 전용도로는 오히려 시민들로부터 비난만 받고 있다"며 "앞으로 시가 자전거 전용도로 전용도로 사업을 추진하려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자전거 전용도로 개선안을 통해 "사거리 중심으로 전·후방 20~30m에 가로수 이설을 통해 자전거가 편안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우회도로를 만들어야 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사거리에 조성된 자전거 도로는 우회로 차선이 마련되지 않아 직각으로 자전거를 운행해야 하는 등 자전거 운행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어 "버스와 택시 승강장으로 곧바로 이어지고 있는 현재의 자전거 도로는 승강장 뒤로 돌아갈 수 있도록 우회도로를 만들어야 한다"며 "학원과 병원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에 자전거 도로를 전면에 배치할 것"을 제시했다.

    아울러 "아파트 진입도로 등 삼거리에서는 차량이 우회전할 경우 일지 정지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며 "자전거 도로 진행 방향을 차량 운행과 역방향으로 조성해야 자전거 안전운행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자전거 도로 조성으로)차량 정체와 시민 불편을 파악하지 않고 무리하게 사업을 진행시킨 것에 대해 시의원으로서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이번에 제안한 개선안이 시 행정부에 수용돼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구영 기자ug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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