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최근 서해안 해상에서 발생한 북한의 포사격으로 남북이 경색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박지원 정책위의장이 “올해 안에 (남북간)정상회담 해야 할 것”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박지원 정책위의장은 28일 오전 BBS라디오 '김재원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에게 약간의 조건을 달고 북한이 더 굴복하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이것은 안 된다”라면서 “금년이면 집권 3년차인데 금년이 지나면 정상회담의 효과를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장은 “만약 올해 남북 정상회담을 하지 않고, 미국 오바마 대통령도 북핵문제에 박차를 가하지 않고 김정일 위원장도 경제안전을 이루지 못하면 모두가 어려워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오는 2012년은 이명박 대통령은 총선과 대선을 하게 되고 미국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을 하게 되며 중국과 러시아도 지도자가 바뀌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해”라며 “올해이명박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하고 북미간 대화를 나눠 9.19 합의대로 북한 핵을 해결해야 만이 2012년에 모두가 평화롭고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만약 이렇게 일이 진척되지 않고 있는 사이 북한의 핵기술이 진전돼 북한 핵이 소형 경량화가 되면 미사일에 탑재가 된다”며 “그러면 지금 10억달러 주고 해결할 수 있을 것을 1000억달러 줘도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박 의장은 내달 초 진행될 대북경협 실무회담에 대해서는 “대화제의는 북한에서 먼저 했는데 우리 정부가 시간을 끈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도 외국 나가서 세일즈 외교를 하시는데, 정작 가까운 곳에 있는 북한에 대한 경제적 마인드는 전혀 없는 것 같다”며 “우리 경제를 위해서도 이명박 대통령은 반드시 남북관계를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회담은 북측에서 먼저 우리의 3대 선결조건, 즉 진상규명, 재발방지, 신변안전 등을 논의할 수 있다고 제안했는데 이명박 대통령도 경제를 위해서도 대북경제 협력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강산 관광과 개성 관광을 조속히 재개해 남북 모두에게 이익을 주고 이를 계기로 남북관계와 북한 핵문제 해결에 대한 지렛대로 활용됐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박지원 정책위의장은 28일 오전 BBS라디오 '김재원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에게 약간의 조건을 달고 북한이 더 굴복하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이것은 안 된다”라면서 “금년이면 집권 3년차인데 금년이 지나면 정상회담의 효과를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장은 “만약 올해 남북 정상회담을 하지 않고, 미국 오바마 대통령도 북핵문제에 박차를 가하지 않고 김정일 위원장도 경제안전을 이루지 못하면 모두가 어려워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오는 2012년은 이명박 대통령은 총선과 대선을 하게 되고 미국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을 하게 되며 중국과 러시아도 지도자가 바뀌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해”라며 “올해이명박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하고 북미간 대화를 나눠 9.19 합의대로 북한 핵을 해결해야 만이 2012년에 모두가 평화롭고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만약 이렇게 일이 진척되지 않고 있는 사이 북한의 핵기술이 진전돼 북한 핵이 소형 경량화가 되면 미사일에 탑재가 된다”며 “그러면 지금 10억달러 주고 해결할 수 있을 것을 1000억달러 줘도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박 의장은 내달 초 진행될 대북경협 실무회담에 대해서는 “대화제의는 북한에서 먼저 했는데 우리 정부가 시간을 끈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도 외국 나가서 세일즈 외교를 하시는데, 정작 가까운 곳에 있는 북한에 대한 경제적 마인드는 전혀 없는 것 같다”며 “우리 경제를 위해서도 이명박 대통령은 반드시 남북관계를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회담은 북측에서 먼저 우리의 3대 선결조건, 즉 진상규명, 재발방지, 신변안전 등을 논의할 수 있다고 제안했는데 이명박 대통령도 경제를 위해서도 대북경제 협력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강산 관광과 개성 관광을 조속히 재개해 남북 모두에게 이익을 주고 이를 계기로 남북관계와 북한 핵문제 해결에 대한 지렛대로 활용됐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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