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인간 판정을 받고 10년 동안 투병 생활을 해온 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수 임수혁이 끝내 세상을 떠났다.
임수혁은 7일 오전 8시 28분 서울 강동구 길동 강동 성심병원에서 41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빈소는 강동구 상일동 경희대학교의과대학 동서신의학병원 장례식장 11호실에 차려졌다.
임수혁은 지난 2000년 4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루까지 진루한 뒤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급성 심장마비로 쓰러진 임수혁은 심폐소생술을 제대로 받지 못해 병원으로 이송된 후에도 의식을 찾지 못했다.
낙후된 야구장 시설 때문에 응급 조치가 빠르게 이뤄지지 못해 생긴 '비극'이었다. 잠실구장에 구급차가 대기하기 시작한 것은 임수혁 사건이 있은 이후였다.
식물인간 판정을 받은 그는 이후 10년 동안 투병 생활을 했다.
'임수혁 돕기 일일호프 행사'와 '임수혁 데이' 등 임수혁의 쾌유를 비는 행사들이 벌어지고 LG와 히어로즈 선수단을 비롯한 선수들의 모금도 이어졌지만 임수혁은 끝내 의식을 찾지 못했다.
고려대 시절부터 주목을 받는 포수였던 임수혁은 1994년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롯데에서 뛰는 7시즌 동안 타율 0.266 47홈런 257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임수혁은 1996년 타율 0.311 11홈런 76타점 4도루로 맹활약했다.
임수혁은 7일 오전 8시 28분 서울 강동구 길동 강동 성심병원에서 41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빈소는 강동구 상일동 경희대학교의과대학 동서신의학병원 장례식장 11호실에 차려졌다.
임수혁은 지난 2000년 4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루까지 진루한 뒤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급성 심장마비로 쓰러진 임수혁은 심폐소생술을 제대로 받지 못해 병원으로 이송된 후에도 의식을 찾지 못했다.
낙후된 야구장 시설 때문에 응급 조치가 빠르게 이뤄지지 못해 생긴 '비극'이었다. 잠실구장에 구급차가 대기하기 시작한 것은 임수혁 사건이 있은 이후였다.
식물인간 판정을 받은 그는 이후 10년 동안 투병 생활을 했다.
'임수혁 돕기 일일호프 행사'와 '임수혁 데이' 등 임수혁의 쾌유를 비는 행사들이 벌어지고 LG와 히어로즈 선수단을 비롯한 선수들의 모금도 이어졌지만 임수혁은 끝내 의식을 찾지 못했다.
고려대 시절부터 주목을 받는 포수였던 임수혁은 1994년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롯데에서 뛰는 7시즌 동안 타율 0.266 47홈런 257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임수혁은 1996년 타율 0.311 11홈런 76타점 4도루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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