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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사립초 입학 경쟁률은 무려 7.5대 1이었다. 2023학년도 12.9대 1까지 치솟던 것에 비하면 줄었으나 여전히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를 사립초에 보내고 싶어한다. 이는 사립초들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교사진과 다양한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어·예체능 등 특성화 교육과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과 셔틀버스 운영에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다만 연간 1000만~2500만 원에 이르는 학비는 부담이다. 교육비가 비싼 만큼 특권층 학교라는 부정적 인식도 일부 있다.
긴 통학 거리도 부담이 될 수 있다. 올해 신입생을 뽑는 학교는 동대문구의 경희·서울삼육·은석초, 중랑구의 금성초, 마포구의 홍대사대부속초, 서대문구의 경기·명지·추계·이대사대부속초, 은평구의 선일·예일·충암초, 금천구의 동광초, 노원구의 상명·청원·태강삼육·화랑초, 중구의 동산·리라·숭의초, 성동구의 한양초, 강북구의 영훈초 등 총 38개다. 학부모들은 자녀 1명당 최대 3개 학교까지 지원할 수 있다.
추첨일은 다음 달 18일 오전 11시로, 38개교 전산 추첨이 동시에 이뤄진다. 대치스마일아카데미 입시연구센터 정선희 실장은 "사립초는 우수한 교육환경 덕분에 예비 초등생 학부모들의 인기가 높다"면서도 "다만 학부모들의 선호보다는 자녀의 적응 가능성 등을 더 먼저 고려해 지원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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