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민주당 이석현 의원이 최근 세종시를 둘러싼 한나라당내 친이-친박간 갈등과 관련, “한나라당은 전직 대표(박근혜 전 대표)의 소신을 물 속에 처박고 있다”며 박근혜 전 대표를 지원사격하고 나섰다.
이석현 의원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37차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세종시 원안 추진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를 향한 한나라당내 친이계의 공세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히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는 한나라당을 살린 분”이라며 “과거 한나라당이 노무현 대통령 탄핵으로 국민의 분노가 들끓어 한나라당이 군소정당이 될 뻔했는데 그때 박근혜 대표가 방방곡곡을 다니며 눈물로 호소해 120여석을 건졌다. 우리한테는 굉장히 야속하지만 한나라당 입장에서 보면 은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런데 그런 분이 세종시 관련해 용기 있는 바른 말을 한다고 해서 청와대와 주류가 한통속이 돼 박근혜 전 대표를 이지메하고 있다”며 “불량학생들이 졸업생을 물속에 집어넣는 것이 TV에 많이 나오던데, 한나라당은 전직 대표의 소신을 물 속에 처박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하고는 당이 다르고 살아온 과정도 다르지만 박 전 대표의 소신정치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이석현 의원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37차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세종시 원안 추진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를 향한 한나라당내 친이계의 공세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히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는 한나라당을 살린 분”이라며 “과거 한나라당이 노무현 대통령 탄핵으로 국민의 분노가 들끓어 한나라당이 군소정당이 될 뻔했는데 그때 박근혜 대표가 방방곡곡을 다니며 눈물로 호소해 120여석을 건졌다. 우리한테는 굉장히 야속하지만 한나라당 입장에서 보면 은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런데 그런 분이 세종시 관련해 용기 있는 바른 말을 한다고 해서 청와대와 주류가 한통속이 돼 박근혜 전 대표를 이지메하고 있다”며 “불량학생들이 졸업생을 물속에 집어넣는 것이 TV에 많이 나오던데, 한나라당은 전직 대표의 소신을 물 속에 처박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하고는 당이 다르고 살아온 과정도 다르지만 박 전 대표의 소신정치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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