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오산 행정통합 무산

    지방의회 / 안은영 / 2010-02-23 15: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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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ㆍ오산시의회, 임시회서 '자율통합안 반대' 의결
    [시민일보] 경기도 화성, 오산시의회는 22일 각각 시의회 임시회의를 열고 화성, 수원, 오산 시 행정구역 자율통합 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2월9일 행정안전부로부터 화성, 수원, 오산 시의 자율통합 안에 대한 의견제출 요청이 있어 열린 것이다.

    화성시는 22일 오전 제92차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행정안전부가 요청한 화성, 수원 오산시의 행정구역 자율통합 안에 대해 의원 11명중 반대 7명, 찬성 3명, 기권 1명으로 반대 의결했다.

    오산시의회도 22일 오전 제162회 임시회를 열고 행정안전부가 요청한 오산, 화성, 수원시 자율통합 안을 의원 7명이 만장일치로 반대 의결했다.

    양 시는 반대 의결에 대해 자치단체 폐지, 통합은 법률적 근거에 의하여야 함에도 자율통합에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정부지원방안의 부적절함과 현재 자족도시로 발전 가능한 점을 지적했다.

    한편 이날 화성시의회 임시회에는 회의가 끝난 후 방청객석 주민들 중 찬성을 요구하는 통탄신도시 주민들과 반대하는 주민들과의 작은 소동이 있었다.

    화성·오산= 김정수 기자 kj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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