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이 이명박 대통령 취임 2주년과 관련, “총체적 국정 실패의 2년”이라고 주장했다.
노영민 대변인은 24일 오전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서민 경제가 더 어려워졌고 어지러워진 상태에서 정부는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 않고 민주주의가 후퇴했다”고 평가했다.
노 대변인은 “지난 2년 이명박 정권이 한 것이라곤 언론악법 통과시키고 4대강 사업 밀어붙이고, 세종시 백지화 논란으로 국론을 분열시킨 것 밖에는 없다”며 “이것이 대부분의 국민들 생각이고 그렇기 때문에 총체적으로 실패한 집권 2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 대변인은 “(이명박 정권은)일단 국정을 운영할 기본적 자세가 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 힘을 하나로 결집시켜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비전을 추진하기 위한 성장 동력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했어야 될 텐데 애초부터 이상한 공략을 내세웠다”며 이 대통령의 대선시 공약이었던 747공약을 정면 비판했다.
그는 “핵심공약이 747공약이었는데 지금은 온데 간데 없고 실업자는 역대 최대인 400만이나 되고 400조의 국가부채, 개인 부채 700조, 빚더미 국가를 만들어 놨다”고 주장했다.
노 대변인은 정부가 ‘금융위기 극복’을 성과로 꼽으며 집권 2년을 긍정적으로 자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정말 금융위기가 극복됐다고 생각하는가”라며 “만약 그렇다면 정말 심각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금융위기는 아직 진행 중이라는게 대부분 전문가들의 견해이고 금융위기 상황속에서 그나마 우리 경제가 이 정도 버틴 것은 전 정권이 이뤄놓은 재정건전성, 물려준 외환보유고덕”이라며 “전 정권에 의해 부동산 대출 과정에서 LTV, DTI 등의 규제가 없었다면 우리도 미국의 금융위기에 그대로 영향권에 들어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명박 정권이 한 것이라곤 전 정권이 물려준 것 받아가지고 위기상황 모면 한 것”이라면서 “정말 심각한 것은 그저 현실에 급급해서 미래에 대한 준비에는 손도 못 대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집권 세력은 항상 국가의 미래를 보고 움직여야 하는데 이명박 정권은 심각할 정도로 과거지향적”이라며 “주요 정책도 토목 공사 위주의 과거 정책, 언론 정책”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노영민 대변인은 24일 오전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서민 경제가 더 어려워졌고 어지러워진 상태에서 정부는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 않고 민주주의가 후퇴했다”고 평가했다.
노 대변인은 “지난 2년 이명박 정권이 한 것이라곤 언론악법 통과시키고 4대강 사업 밀어붙이고, 세종시 백지화 논란으로 국론을 분열시킨 것 밖에는 없다”며 “이것이 대부분의 국민들 생각이고 그렇기 때문에 총체적으로 실패한 집권 2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 대변인은 “(이명박 정권은)일단 국정을 운영할 기본적 자세가 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 힘을 하나로 결집시켜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비전을 추진하기 위한 성장 동력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했어야 될 텐데 애초부터 이상한 공략을 내세웠다”며 이 대통령의 대선시 공약이었던 747공약을 정면 비판했다.
그는 “핵심공약이 747공약이었는데 지금은 온데 간데 없고 실업자는 역대 최대인 400만이나 되고 400조의 국가부채, 개인 부채 700조, 빚더미 국가를 만들어 놨다”고 주장했다.
노 대변인은 정부가 ‘금융위기 극복’을 성과로 꼽으며 집권 2년을 긍정적으로 자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정말 금융위기가 극복됐다고 생각하는가”라며 “만약 그렇다면 정말 심각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금융위기는 아직 진행 중이라는게 대부분 전문가들의 견해이고 금융위기 상황속에서 그나마 우리 경제가 이 정도 버틴 것은 전 정권이 이뤄놓은 재정건전성, 물려준 외환보유고덕”이라며 “전 정권에 의해 부동산 대출 과정에서 LTV, DTI 등의 규제가 없었다면 우리도 미국의 금융위기에 그대로 영향권에 들어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명박 정권이 한 것이라곤 전 정권이 물려준 것 받아가지고 위기상황 모면 한 것”이라면서 “정말 심각한 것은 그저 현실에 급급해서 미래에 대한 준비에는 손도 못 대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집권 세력은 항상 국가의 미래를 보고 움직여야 하는데 이명박 정권은 심각할 정도로 과거지향적”이라며 “주요 정책도 토목 공사 위주의 과거 정책, 언론 정책”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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