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축구대표팀이 '코끼리군단'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꾀한다.
허정무 감독(55)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일 밤 1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아프리카의 신흥강호’ 코트디부아르와 친선경기를 벌인다.
이번 경기는 월드컵 본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부각되고 있다.
한국축구대표팀이 2010남아공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맞붙을 마지막 상대가 '슈퍼이글스' 나이지리아라는 점에서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는 이를 대비한 최상의 '모의고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허 감독은 런던으로 떠나기 앞서 "코트디부아르는 나이지리아와 비교해 더 나았으면 나은 팀이지 절대 뒤지는 팀은 아니다"고 높게 평가하며 이번 경기에 대한 굳은 의지를 다졌다.
감독의 굳은 각오만큼이나 한국대표팀도 오랜만에 해외파들이 총동원돼 최정예 군단으로 경기에 나선다.
비록 박주영(25. AS모나코)이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지만,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22. 볼턴 원더러스), 안정환(34. 다롄스더) 등 해외파 11명이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를 상대한다.
지난 2002한일월드컵과 2006독일월드컵에서 모두 골 맛을 봤던 '베테랑' 안정환은 이번 경기를 통해 2010남아공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점검받게 됐다.
지난 동아시아연맹선수권대회에서 불안감을 노출했던 수비진도 빠르고 체격 조건이 뛰어난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실전과 같은 경기를 통해 실력을 재평가받을 전망이다.
지난해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과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동생들이 연이어 아프리카의 벽을 넘지 못하고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는 점에서 형님들이 나설 이번 경기는 일종의 복수전과 다름없다.
한국 축구의 미래가 될 어린 선수들이 연달아 아프리카 강 팀들에 덜미가 잡히면서 새로운 천적관계가 형성될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허정무호'는 지난해 세네갈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아프리카 팀과 실전 같은 경기를 펼쳐 축구 팬들의 우려를 떨치겠다는 각오다.
더욱이 이번 경기는 단순히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를 대비하기 위한 '허정무호'의 모의고사 성격에 국한되지 않는다.
2010년 들어 해외파들이 모두 참가하는 A매치도 처음일뿐더러 5월 재소집까지 선수들이 호흡을 맞출 기회가 없다는 점에서 월드컵 최종엔트리를 구성하기 위한 허 감독의 '옥석가리기'가 사실상 마무리되는 경기이기 때문이다.
현재 '허정무호'는 붙박이 공격수인 박주영과 호흡을 맞출 최전방 공격수 1명과 기성용(21. 셀틱)과 김정우(28. 광주)의 중앙 미드필더 조합에 힘을 더해 줄 추가적인 선수 확정 등이 과제로 남아 있다.
여전히 불안감을 씻지 못하고 있는 수비진 역시 허정무 감독에게는 고민거리다.
이에 이번 경기를 통해 허정무 감독은 '나이지리아 해법 찾기'와 '최종엔트리 구상 마무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복안이다.
허정무 감독(55)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일 밤 1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아프리카의 신흥강호’ 코트디부아르와 친선경기를 벌인다.
이번 경기는 월드컵 본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부각되고 있다.
한국축구대표팀이 2010남아공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맞붙을 마지막 상대가 '슈퍼이글스' 나이지리아라는 점에서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는 이를 대비한 최상의 '모의고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허 감독은 런던으로 떠나기 앞서 "코트디부아르는 나이지리아와 비교해 더 나았으면 나은 팀이지 절대 뒤지는 팀은 아니다"고 높게 평가하며 이번 경기에 대한 굳은 의지를 다졌다.
감독의 굳은 각오만큼이나 한국대표팀도 오랜만에 해외파들이 총동원돼 최정예 군단으로 경기에 나선다.
비록 박주영(25. AS모나코)이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지만,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22. 볼턴 원더러스), 안정환(34. 다롄스더) 등 해외파 11명이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를 상대한다.
지난 2002한일월드컵과 2006독일월드컵에서 모두 골 맛을 봤던 '베테랑' 안정환은 이번 경기를 통해 2010남아공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점검받게 됐다.
지난 동아시아연맹선수권대회에서 불안감을 노출했던 수비진도 빠르고 체격 조건이 뛰어난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실전과 같은 경기를 통해 실력을 재평가받을 전망이다.
지난해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과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동생들이 연이어 아프리카의 벽을 넘지 못하고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는 점에서 형님들이 나설 이번 경기는 일종의 복수전과 다름없다.
한국 축구의 미래가 될 어린 선수들이 연달아 아프리카 강 팀들에 덜미가 잡히면서 새로운 천적관계가 형성될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허정무호'는 지난해 세네갈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아프리카 팀과 실전 같은 경기를 펼쳐 축구 팬들의 우려를 떨치겠다는 각오다.
더욱이 이번 경기는 단순히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를 대비하기 위한 '허정무호'의 모의고사 성격에 국한되지 않는다.
2010년 들어 해외파들이 모두 참가하는 A매치도 처음일뿐더러 5월 재소집까지 선수들이 호흡을 맞출 기회가 없다는 점에서 월드컵 최종엔트리를 구성하기 위한 허 감독의 '옥석가리기'가 사실상 마무리되는 경기이기 때문이다.
현재 '허정무호'는 붙박이 공격수인 박주영과 호흡을 맞출 최전방 공격수 1명과 기성용(21. 셀틱)과 김정우(28. 광주)의 중앙 미드필더 조합에 힘을 더해 줄 추가적인 선수 확정 등이 과제로 남아 있다.
여전히 불안감을 씻지 못하고 있는 수비진 역시 허정무 감독에게는 고민거리다.
이에 이번 경기를 통해 허정무 감독은 '나이지리아 해법 찾기'와 '최종엔트리 구상 마무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복안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