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금천구의회(의장 박준식)가 청각 및 언어장애인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동영상 수화통역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구의회는 최근 ‘동영상 수화통역서비스’를 본격 개시, 청각 및 언어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의정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화통역서비스 제공은 그동안 소외되고 차별받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정책 수립 촉구를 요구하는 구의원들이 구정질의 등 지속적인 요구와 건의로 이뤄지게 된 것.

구의회는 정례회와 임시회 본회의, 구정질문 등 의정활동 동영상 화면에 수화통역사의 통역화면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이는 구의회 홈페이지(http://council.geumcheon.go.kr)에 들어오면 동영상 및 의회소개, 의회기능, 의회소식, 회의록 검색, 참여마당 등 의정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구의회 관계자는 “2009년 6월 기존 홈페이지에 고령자와 저시력자들을 위해 글씨 크기를 확대ㆍ축소할 수 있는 기능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서비스(스크린리더 사용) 제공 및 외국인들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번역 운영하는 등 구민들의 정보수요에 발맞춰 왔다”며 “이번 수화통역서비스 추가 개편을 통해 구민 누구나 정보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으며, 주민 의정참여가 한층 더 활발해지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