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 바르샤 웃었다

    스포츠 / 차재호 / 2010-04-11 18: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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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 결승골 힘입어 2-0 완승… 프리메라리그 선두 등극
    FC바르셀로나가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이하 R.마드리드)에 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2009~2010
    31라운드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올 시즌 R.마드리드에 한 차례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바르셀로나는 또다시 웃으며 25승5무1패 승점 80점으로 프리메라리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 전까지 바르셀로나와 선두싸움을 펼치던 R.마드리드는 승점추가에 실패, 25승2무4패 승점 77점에 머물며 2위가 됐다.

    이번에도 아르헨티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23)가 활약했다.

    메시는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되던 전반 32분 사비 에르난데스의 패스를 깔끔하게 마무리, 바르셀로나는 1-0으로 기선을 제압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기세를 올린 바르셀로나는 10분 페드로의 추가골까지 터져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R.마드리드 감독은 선수교체를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고 했으나, 밋밋한 공격이 이어지면서 추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R.마드리드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막아내며 결국 원정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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