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천안함 침몰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김태영 국방부장관에 의해 고소된 박선원 전 청와대 통일안보전략비서관이 이번 사건을 공안 사건으로 다루겠다는 검찰의 조치에 대해 “공안부가 김태영 장관부터 공개적으로 불러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선원 전 비서관은 10일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이명박 정부의 국방장관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안보전략비서관의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하고 있으니 제 입장에서는 북한의 기습공격을 허용했다고 적의 사기를 올려주는 김태영 국방장관과 저, 두 사람을 동등하게 공안사범으로 다뤄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 전 비서관은 “민주당 초청으로 조사 활동을 한 제가 말 몇 마디 한 걸 두고 공안사건 사범으로 다룬다고 하는데 제 발언은 허위가 아닌 진실이었으며 그 어떤 누구의 명예도 훼손하지 않았다”며 “검찰 공안부가 고소인 김태영을 공개적으로 불러 조사하고 난 뒤에 피고소인 저를 소환하면 그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재판에 승소해서 국방장관 김태영 고소인을 명예훼손과 무고혐의로 반드시 고소할 것”이라며 “그때도 검찰 공안부가 그 분을 공안사범으로 취급해 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가 되고 있는 ‘한국 정부가 가지고 있지 않은 정보를 미국 정부가 갖고 있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실 한국 정부가 가진 것보다 미국이 더 많이 가질 수도 있다고 보지만 동등하게 미국이 가진 정보, 한국이 가진 정보 거의 다 같이 갖고 있다는 식의 말을 했다”며 “이것은 허위사실이 아닌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미 동맹은 세계 최강의 동맹이고 또 모든 전략정보, 전술정보를 공유하고 있고, 제가 말씀드린 게 거의 사건 발생 한 달 뒤인데 한미간에 특별히 정보공유와 또 공동조사를 위해서 협력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허위사실을 말한 게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박선원 전 비서관은 10일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이명박 정부의 국방장관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안보전략비서관의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하고 있으니 제 입장에서는 북한의 기습공격을 허용했다고 적의 사기를 올려주는 김태영 국방장관과 저, 두 사람을 동등하게 공안사범으로 다뤄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 전 비서관은 “민주당 초청으로 조사 활동을 한 제가 말 몇 마디 한 걸 두고 공안사건 사범으로 다룬다고 하는데 제 발언은 허위가 아닌 진실이었으며 그 어떤 누구의 명예도 훼손하지 않았다”며 “검찰 공안부가 고소인 김태영을 공개적으로 불러 조사하고 난 뒤에 피고소인 저를 소환하면 그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재판에 승소해서 국방장관 김태영 고소인을 명예훼손과 무고혐의로 반드시 고소할 것”이라며 “그때도 검찰 공안부가 그 분을 공안사범으로 취급해 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가 되고 있는 ‘한국 정부가 가지고 있지 않은 정보를 미국 정부가 갖고 있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실 한국 정부가 가진 것보다 미국이 더 많이 가질 수도 있다고 보지만 동등하게 미국이 가진 정보, 한국이 가진 정보 거의 다 같이 갖고 있다는 식의 말을 했다”며 “이것은 허위사실이 아닌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미 동맹은 세계 최강의 동맹이고 또 모든 전략정보, 전술정보를 공유하고 있고, 제가 말씀드린 게 거의 사건 발생 한 달 뒤인데 한미간에 특별히 정보공유와 또 공동조사를 위해서 협력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허위사실을 말한 게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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