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위해ㆍ불량식품 '원천봉쇄'

    지방의회 / 최민경 / 2010-05-17 15: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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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구, 초교 70곳 급식재료등 수거 검사
    [시민이롭] 강서구가 이달 말까지 지역내 70여개 학교 급식 재료 및 매점 등에 유통되고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을 대상으로 수거 검사을 실시하고 있다.

    17일 구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안전한 식품판매 환경을 조성하고자 실시하는 것으로, 학교 안팎의 건강저해·저질식품의 유통을 차단하고, 단체급식 위생과 영양수준을 높여 어린이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점검수거반을 운영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점검수거반은 3개반 9명(공무원 3명,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 6명)으로 과자, 빵, 햄버거, 김밥 등 어린이 기호식품과 어린이 단체급식 식자재 등을 대상으로 주 2회 수거해 안전성을 검사하고 있다.

    학교 급식재료인 농산물은 강남농수산물센터 강서지소에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 학교매점의 유통식품에 대해서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일반 식품의 기준과 규격 등 제반 검사를 의뢰해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학교주변 문구점에서 1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과자 및 캔디류 등에 대해서도 불법색소 사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거 검사를 실시, 위해요소가 발견되면 해당 식품업체에 행정처분 및 동일제품을 수거 폐기토록 조치하고, 농산물은 검사결과에 따라 농산물생산자 관할 행정기관과 농산물품질관리원, 해당 농협 등에 즉시 통보해 동일제품은 압류 폐기조치 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안전하고 균형 잡힌 어린이 식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학교 안팎의 건강저해·저질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식품안전을 위해 먹을거리에 대한 건강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사전예방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의(2600-5839)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사진설명=어린이 기호식품을 대상으로 수거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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