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창의성과 끼를 가진 아이들의 영재교육

    지방의회 / 최민경 / 2010-05-23 15: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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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관악구가 2010학년도 서울대관악영재교육원이 7월27일 개강함에 따라 신입생을 내달 6일과 7일 접수받는다.

    구는 관악구 16개 중학교와 동작구의 4개 중학교(국사봉·문창·상도·상현)에 다니는 관악구 거주 학생 중 학교장이나 교사의 추천을 받아 학년별 수학 36명, 과학 67명씩 총 103명을 선발한다고 23일 밝혔다.

    선발 일정을 살펴보면 내달 15일에 1차 합격자를 발표, 19일 2차 전형으로 영재교육원에서 개발한 영재성검사와 심층면접을 동시에 실시하며, 최종합격자는 교육원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달 30일 발표하게 된다.

    교육원은 주말수업 위주로 운영해 왔던 영재교육 수업방법을 방학 중 캠프 활동을 통한 집중 수업을 진행하는 등 수업 내용과 교육과정 운영의 밀도를 높이기 위해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특히 기초반 교육 후 심화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과목별 집중교육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사(私師)과정’을 운영해 전공연구자로부터 1대1 맞춤형 교육을 진행, 교과 교육을 전담하는 교수와 영재 학생을 관리·연구하는 교수를 따로 둬 학생의 인지발달과 학업성취도를 분석하고 영재학생들의 사회·정서적 측면의 지원을 위한 상담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대 관악영재교육원 원장 최승언 교수는 “관악영재교육원은 선행 학습보다는 교육과정에서 충실히 교육을 받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잠재능력과 자율성을 계발할 수 있는 참다운 영재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며 2010년 교육 목표를 제시했다.

    신입생 선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대 관악영재교육원(880-7611) 및 교육지원과(880-3983)로 문의하거나 관악영재교육원 홈페이지(http://snugifted4u.org)에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사진설명=관악구와 서울대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관악영재교육원에서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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