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한나라당 친이계의 세종시 본회의 부의 서명작업과 관련, 친박계 이성헌 의원이 “국민들에게 당이 또다시 오만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성헌 의원은 24일 오전 CBS라디오 ‘이종훈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본회의까지 올려서 표결하겠다고 하면 결국 대통령을 포함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에 대해 찬성과 반대하는 사람의 이름을 낱낱이 공개하겠다는 이야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민심을 보여줬고, 또 수정안이 지금 해당 상임위에서 부결된 상황이 됐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회의에 부의하겠다는 것은 이미 결론난 문제를 다시 꺼내 오히려 국론 분열을 확대시키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역사에 기록을 남기는 차원이라는 친이계의 주장에 대해 그는 “역사의 기록이라는 것은 이미 상임위 결과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본회의 부의시 부결될 가능성에 대해 “미리 예측해서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이미 상임위에서 이렇게 큰 차이에 의해 부결된 안이 설령 본회의에 올라온다하더라도 큰 기조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정안 부의 시도가 2012년 총선 공천 살생부를 만들려는 것’이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저희가 전당대회를 통해 정말 바람직한 지도부를 구성하고 당이 제대로 가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살생부 이야기는 우리 국민을 너무 우습게 아는 사람들의 이야기지, 지난번 공천 잘못해서 그 공천 주역들이 전부 국민의 심판을 받았는데 그런걸 보면서 또 그런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종시 수정안이 본회의에서 부결되면 정부의 핵심 지도자들에게 상당히 부담이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부결이 돼서 다시 그 문제에 대해 국민들이 판단할 때 지방선거 때 결과에 이어 또 한 번 국민으로부터 외면받는 상황이 올 수 있고 한나라당의 오만함에 대해 재차 질책하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이성헌 의원은 24일 오전 CBS라디오 ‘이종훈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본회의까지 올려서 표결하겠다고 하면 결국 대통령을 포함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에 대해 찬성과 반대하는 사람의 이름을 낱낱이 공개하겠다는 이야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민심을 보여줬고, 또 수정안이 지금 해당 상임위에서 부결된 상황이 됐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회의에 부의하겠다는 것은 이미 결론난 문제를 다시 꺼내 오히려 국론 분열을 확대시키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역사에 기록을 남기는 차원이라는 친이계의 주장에 대해 그는 “역사의 기록이라는 것은 이미 상임위 결과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본회의 부의시 부결될 가능성에 대해 “미리 예측해서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이미 상임위에서 이렇게 큰 차이에 의해 부결된 안이 설령 본회의에 올라온다하더라도 큰 기조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정안 부의 시도가 2012년 총선 공천 살생부를 만들려는 것’이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저희가 전당대회를 통해 정말 바람직한 지도부를 구성하고 당이 제대로 가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살생부 이야기는 우리 국민을 너무 우습게 아는 사람들의 이야기지, 지난번 공천 잘못해서 그 공천 주역들이 전부 국민의 심판을 받았는데 그런걸 보면서 또 그런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종시 수정안이 본회의에서 부결되면 정부의 핵심 지도자들에게 상당히 부담이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부결이 돼서 다시 그 문제에 대해 국민들이 판단할 때 지방선거 때 결과에 이어 또 한 번 국민으로부터 외면받는 상황이 올 수 있고 한나라당의 오만함에 대해 재차 질책하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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