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안상수에 또 견제구

    정치 / 전용혁 기자 / 2010-07-12 17: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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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安 당대표 되면 병역기피당 되는 것"""
    [시민일보]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7.14 전당대회와 관련, “안상수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병역기피당이 되는 것”이라며 안상수 후보의 병역기피 문제를 언급하고 나섰다.

    홍준표 의원은 12일 오전 CBS라디오 ‘이종훈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안상수 후보는 10년 동안 병역기피를 하다가 고령자가 돼서 면제가 됐는데 그걸 팩트인데 네거티브라고 한다”고 꼬집었다.

    홍 의원은 ”안상수 후보의 병역기피 문제를 지난번에 부산에서 MBC 토론 때 이성헌 후보가 병역조에서 받아서 인터넷에 공개한 것인데 그걸 물으니 (안상수 후보가)네거티브라고 주장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정부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들이 다 병역면제인데 조금 의혹이 있는 병역면제가 돼 있고, 당도 가령 안상수 후보가 되면 병역기피당이 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홍 의원은 또한 최근 정두언, 남경필 의원의 단일화와 관련, “홍준표-안상수 양강구도를 깬다기 보다는 오히려 전선이 분명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두언, 안상수 후보 같은 경우 여태 2년 동안 당내 친이강경파들의 중심이 돼 왔던 인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와대나 내각도 친이강경 세력들이 전부 퇴진을 하고 쇄신을 하고 있는 마당에 한나라당만 그 쇄신과 화합에 거역하고 또 다시 친이경강파들이 당의 중심에 서려고 하는 것은 민심을 거역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친이도 온건파, 친박들이 전부 하나가 돼서 국민들 앞에 호소를 해도 돌아선 민심을 가져오기 힘든 지경인데, 오히려 당을 또다시 친이 강경파들이 끌고 가려고 하는 것은 국민들 더더욱 불한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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