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ㆍ구청장ㆍ국회의원 세 사람이 트리오가 돼 인천과 계양의 발전 이끌겠다"

    정치 / 전용혁 기자 / 2010-07-22 18: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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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계양을 민주당 김희갑 후보
    [시민일보] 7.28 인천 계양을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김희갑 후보가 “인천시장, 구청장, 국회의원 세 사람이 트리오가 돼 인천과 계양의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희갑 후보는 22일 오전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전략공천돼서 출마하게 됐는데 송영길 시장과 30년 지기로서 잘 소통할 수 있고 누구보다도 송영길 시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후보로 지역 주민들께서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서울, 경기, 인천 중 저희 민주당이 유일하게 냈던 수도권 빅3 중에서 인천 시장을 당선시켰기 때문에 중앙(중앙당)에서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계양 지역을 위해서는 좋은 일이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선거 판세에 대해 “지역민심의 소지가 어디에 있는가가 중요한데, 사실 인천 계양에서는 한나라당을 심판해야 된다는 심판론이 상당히 거세게 나오고 있다”며 “인천시 부채가 현재 9조가 넘었고 연말에 가서는 10조 정도 예상하고 있고 전임 한나라당 소속 안상수 시장이 계산택지개발이익금 수천억원을 계양구에서 발생됐던 이득금을 송도로 집중 투자했던 것 때문에 계양 지역이 낙후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렇지 않아도 재정 자립도가 낮은 계양구가 앞으로 더 어려워질 것 아니냐는 것에 대한 지역 민심이 상당해 이번 만큼은 한나라당을 반드시 심판해야 된다는 민심이 많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한 최근 한나라당 강용석 의원의 성희롱 발언 역시 표심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아이들과 여성은 국가가 보호해야 의무가 있는 것인데 성희롱은 명백한 인권모독”이라며 “지금 이 문제를 가지고 거짓말을 하고 있냐 안하고 있냐까지 확산되고 있는데 이 문제 만큼은 한나라당이 솔직히 국민 앞에 잘못을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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