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북한이 우리측이 수정 제의한 일정을 받아들여 30일 남북간 군사 실무회담에 나온 것을 두고 북한이 유화책을 쓰며 일종의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한나라당 김영우 의원이 “공세에 가까운 유화적 제스처를 펼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영우 의원은 1일 오전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심각한 경제난이라든지 특히 이번에 수해 관련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같은 경제난, 김정은으로의 세습 체제 구축이라는 당면 과제, 또 나아가서는 미국과의 대화를 제기하기 위해 북한 나름대로 이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돌파구가 필요하겠다는 측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과거에도 보면 북한의 경우는 강공적인 정책들, 유화책을 거의 반복해서 써왔다. 어떻게 보면 치고 빠지기식의 정책을 계속 써왔기 때문에 우리가 북한이 내세우는 여러 가지 유화적인 정책에 일희일비 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인도적 차원에서의 접근, 지원 이런 것은 우리가 5.24 조치에서도 명시화했듯이 그런 것은 지속화해야 한다고 보고, 다만 북한의 무력 도발이라든지 위협 등에 대해서는 원칙을 가지고 대처를 하는 것이 남북 관계를 길게 봤을 때 오히려 필요한 자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김정은 후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에 대해서는 “북한은 앞으로 강경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당 대표자 대회에서우리가 눈 여겨 봐야 될 부분이 바로 북한에서 무력을 행사하는 핵심 인물들이 요직으로 이동을 했다는 것”이라며 “이 인물들이 김정은 주위에서 김정은을 보좌하면서 앞으로 강경한 분위기를 조성하지 않을까란 우려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또 다른 한편으로는 북한이 여러 가지 유화적인 제스처를 많이 쓰고 있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는 이것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김영우 의원은 1일 오전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심각한 경제난이라든지 특히 이번에 수해 관련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같은 경제난, 김정은으로의 세습 체제 구축이라는 당면 과제, 또 나아가서는 미국과의 대화를 제기하기 위해 북한 나름대로 이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돌파구가 필요하겠다는 측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과거에도 보면 북한의 경우는 강공적인 정책들, 유화책을 거의 반복해서 써왔다. 어떻게 보면 치고 빠지기식의 정책을 계속 써왔기 때문에 우리가 북한이 내세우는 여러 가지 유화적인 정책에 일희일비 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인도적 차원에서의 접근, 지원 이런 것은 우리가 5.24 조치에서도 명시화했듯이 그런 것은 지속화해야 한다고 보고, 다만 북한의 무력 도발이라든지 위협 등에 대해서는 원칙을 가지고 대처를 하는 것이 남북 관계를 길게 봤을 때 오히려 필요한 자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김정은 후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에 대해서는 “북한은 앞으로 강경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당 대표자 대회에서우리가 눈 여겨 봐야 될 부분이 바로 북한에서 무력을 행사하는 핵심 인물들이 요직으로 이동을 했다는 것”이라며 “이 인물들이 김정은 주위에서 김정은을 보좌하면서 앞으로 강경한 분위기를 조성하지 않을까란 우려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또 다른 한편으로는 북한이 여러 가지 유화적인 제스처를 많이 쓰고 있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는 이것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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