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유명환 전장관등 핵심인사 국감 불출석, 여야 고발여부 논의할 것"

    정치 / 전용혁 기자 / 2010-10-24 10: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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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유명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을 비롯한 핵심인사들이 결국 국감장에 출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이 “여야가 고발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인 남 의원은 22일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정당한 이유 없이 국회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은 처벌 대상”이라며 “고발 여부를 위원회가 결정을 하게 되는데 아마 오늘 국감 끝나면 바로 소속 위원들, 양당 간사들이 모여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증인들의 국회 불출석에 대해 “외통위 뿐이 아니고, 또 최근에만 있었던 일이 아니라 과거에도 국회에 출석을 안 하고 그때 욕 한 번 먹고 말자, 이런 분위기가 팽배한데 이는 국회의 권위가 많이 실추된 탓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근본적으로 국회 권위를 높이는 작업이 여러 가지로 필요할 것이고 아울러 출석 안 하고 넘어가면 그때 그만이다, 죄를 묻는 벌이 너무 가벼운 것이 아닌가 하는 제도적인 문제까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외교부에서 내 놓은 인사 쇄신안에 대해서는 “제도마다 문제점과 장점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공채 확대가 답인가 하는 곳에 논란이 있다”며 “애당초 문제의식은 다양한 외교 창의적인 인력을 뽑기 위해서는 필기 시험, 고시로만은 안 된다는 문제의식에서 인사 운영 개선을 생각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정성이라는 것도 하나의 큰 가치기 때문에 이 두 가지를 다양한 인재의 영입, 또 하나 공정성 두 가지를 운영 과정에서 적절히 가미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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