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배구팀, 캐나다에 3-0 완승

    스포츠 / 차재호 / 2010-10-30 00: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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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여자배구선수권 조별리그 D조 1차전
    여자배구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기분 좋은 출발을 선보였다.

    박삼용 감독(42. 한국인삼공사)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29일 오후 일본 오사카의 중앙체육관에서 열린 2010국제배구연맹(FIVB) 여자배구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3-0(25-19 25-19 25-14)으로 승리했다.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광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량 점검에 나선 한국은 양 팀 최다득점인 19점을 기록한 황연주와 김연경(14득점)을 앞세워 상대를 압도하는 손 쉬운 승리를 거뒀다.

    캐나다는 2010~2011시즌부터 도로공사에서 활약하게 된 사라 파반(24. 16득점)을 앞세워 경기를 했지만, 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초반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한국은 11-11 상황에서 한송이와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6점을 내리 따내고 승기를 잡아 첫 세트를 따내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도 초반 접전을 뒤집은 이후 황연주의 공격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고 경기했고, 상대의 범실까지 곁들여 내리 2세트를 모두 따냈다.

    승리를 눈 앞에 둔 한국은 마지막 3세트에서도 우세한 경기력을 선보인 끝에 14점 만을 내주고 경기를 3-0으로 마무리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이끈 한국은 30일 오후 3시30분 도미니카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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