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민주당이 5일 청목회에서 후원금을 받은 여야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검찰의 압수수색을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5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 공정사회를 표방하는 이명박 정권이 여야 가릴 것 없이 12명의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이 이뤄지는 순간 동시다발로 압수수색했다”며 “이는 정부가 국회를 유린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검찰이 압수수색할 때는 증거인멸 우려가 있을 때 하는데 청목회 사건은 국회 본연의 임무인 소외계층 입법활동을 한 것이고 정치 자금법 정신을 살려 소액다수의 정치 헌금이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의원들의 정치자금 후원회 계좌에 들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자비하게 12명 국회의원을 압수수색한 것은 정치권 국회의원을 국민들로부터 영원히 격리시키려는 추잡한 행위”라고 거듭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 6명, 한나라당 5명, 선진당 1명 1000만원 이상 받은 사람만 했다는데 최인기, 조경태 의원은 압수수색 들어오는 그 순간도 청목회에서 후원금 들어온 사실을 몰랐고, 강기정 의원은 보복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강기정 의원에 대한 무자비한 보복이 쏟아지고 있지만 민주당은 이대로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손학규 대표는 “이것은 증거확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정치를 말살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국회를 전부 불신의 대상으로 삼고 정치모두를 불신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고, 이명박 정부 정치관을 보게 해주는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한마디로 정치는 없애고 통치만 있는 사회를 지향하는 이명박 정부 통치관”이라면서 “지난 1979년 당시 박정희 군사독재에서 야당 총재 김영삼을 제명한 것이 생각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우윤근 법제사법위원장은 “형식은 영장 발부된 압수수색이라고 하지만 너무나도 심한 입법권 입법회동”이라며 “이런 식으로 하면 제대로 된 정치활동을 할 수 있을지 회의가 든다. 정말 압수수색할 정도인지, 증거인멸 우려가 많은 것인지 빠른 시간내에 법사위 통해 철저히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박지원 원내대표는 5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 공정사회를 표방하는 이명박 정권이 여야 가릴 것 없이 12명의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이 이뤄지는 순간 동시다발로 압수수색했다”며 “이는 정부가 국회를 유린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검찰이 압수수색할 때는 증거인멸 우려가 있을 때 하는데 청목회 사건은 국회 본연의 임무인 소외계층 입법활동을 한 것이고 정치 자금법 정신을 살려 소액다수의 정치 헌금이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의원들의 정치자금 후원회 계좌에 들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자비하게 12명 국회의원을 압수수색한 것은 정치권 국회의원을 국민들로부터 영원히 격리시키려는 추잡한 행위”라고 거듭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 6명, 한나라당 5명, 선진당 1명 1000만원 이상 받은 사람만 했다는데 최인기, 조경태 의원은 압수수색 들어오는 그 순간도 청목회에서 후원금 들어온 사실을 몰랐고, 강기정 의원은 보복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강기정 의원에 대한 무자비한 보복이 쏟아지고 있지만 민주당은 이대로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손학규 대표는 “이것은 증거확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정치를 말살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국회를 전부 불신의 대상으로 삼고 정치모두를 불신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고, 이명박 정부 정치관을 보게 해주는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한마디로 정치는 없애고 통치만 있는 사회를 지향하는 이명박 정부 통치관”이라면서 “지난 1979년 당시 박정희 군사독재에서 야당 총재 김영삼을 제명한 것이 생각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우윤근 법제사법위원장은 “형식은 영장 발부된 압수수색이라고 하지만 너무나도 심한 입법권 입법회동”이라며 “이런 식으로 하면 제대로 된 정치활동을 할 수 있을지 회의가 든다. 정말 압수수색할 정도인지, 증거인멸 우려가 많은 것인지 빠른 시간내에 법사위 통해 철저히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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