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갑룡 경찰청장, YG엔터테인먼트 관련 수사 질문에 "총력 기울이고 있다"

    시사교양 / 나혜란 기자 / 2019-07-04 0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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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갑룡 경찰청장이 YG엔터테인먼트 관련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민갑룡 청장은 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수사의 명예를 결고 모든 의혹을 해소한다는 각오로 수사를 독려 중"이라며 관련 수사에 관한 의지를 강력하게 내비쳤다.

    최근 양현석 전 대표는 해외재력가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지난달 26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소속 가수였던 비아이의 마약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관련 의혹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TF팀을 꾸려 수사 중이다.

    민갑룡 청장은 "제기된 모든 의혹과 관련해 사실을 확인하며 수사 중"이라고 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다만, 성접대 의혹이 제기된 사건은 지난 2014년 일어난 일이어서 증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민갑룡 청장은 "증거를 역으로 찾아야 하는 수사"라며 "조금 더딘 감이 있지만, 모든 의혹을 해소한다는 각오로 수사하라고 독려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수많은 의혹에 휩싸인 YG엔터테인먼트의 압수수색 가능성에 대해서는 "영장 발부 요건이 되면 신속하게 강제수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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