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당 무상복지정책 때리기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11-02-06 0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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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세상에 공짜 어디있나' 말해"

    [시민일보] 한나라당은 6일 "물가상승과 구제역 여파가 겹쳐 서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호소했다"면서도 민주당의 무상복지 정책의 실효성을 집중 질타했다.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한나라당의 많은 의원들이 설 연휴에 지역구에서 많은 분들을 만났고 민주당의 무상복지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을 해주셨다"며 "국민들은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느냐', '당장은 공짜 같아도 결국 어떤 방법으로든 (세금을) 더 내야 한다'는 경험 섞인 말씀을 하셨다"고 지적했다.


    안 대변인은 "내 고향은 전남 목포인데,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호남지역 주민들조차도 무상복지 정책에 대해 그렇게 말씀하신 것은 국민들이 정치권의 생각을 다 꿰뚫어 보고 있는 것"이라며 "국민들을 더욱 겸허한 마음으로 모셔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반적으로 서민들은 장바구니 물가와 전세난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었고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완전히 극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맞은 설 연휴라 더욱 어려움을 느끼셨던 것 같다"며 "한나라당은 앞으로 더욱 서민 옆으로 다가가 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서민들의 삶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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