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한나라당은 8일부터 사흘간 실시되는 개헌 의원총회에 대해 "국가 백년대계의 관점에서 찬성을 하든 반대를 하든 성숙한 토론을 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정옥임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현재의 대통령 5년 단임제는 1987년 민주화 고비에서 당시의 시대상황 반영해 정치적으로 타협한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대통령은 5년 단임제로 선출되고 국회의원은 4년 임기로 선출돼 대선과 총선의 불일치로 인한 손실이 많았다"며 "의총에서 성숙한 토론의 장을 열어 논의하자는 것이 기본 취지"라고 ‘성숙한 토론의 장’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그는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발의 방식을 통해 개헌을 추진하려 했으나 당시 각 정당에서 다음 임기에 하자고 해서 사인까지 했던 역사가 있다"며 "토론을 통해 결론을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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