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아동 필수예방접종 국가가 책임져야”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11-02-11 16:51:00
    • 카카오톡 보내기
    “보건소 무료 예방접종 환자 50%도 안 돼”

    [시민일보] 한나라당 신상진(경기 성남 중원) 의원이 13세 미만 아동들에 대한 필수예방(8종)접종은 국가가 책임지고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상진 의원은 11일 성명서를 통해 “작년 필수예방접종 예산은 144억원에 불과하다. 백신접종 1회단 평균 1만5000원을 부담하는 수준”이라며 “한나라당은 필수예방접종 무료지원을 위해 600억원의 예산을 요구했지만 예산당국은 보건소 접종이 무료라는 점을 들어 반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 의원은 “현재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받는 환자는 채 50%가 되지 못한다는 점에서 정부의 탁상행정을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필수예방접종사업이 재정여건과 정책 의지에 따라 좌우되는 것은 서민을 위해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필수예방접종이야 말로 국가가 최우선적으로 보장해야 할 것”이라며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의 건강에 국가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내년에는 반드시 예산을 확보할 것을 정부에 주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