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킨텍스~코엑스 노선, 이르면 3월 중 확정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11-03-16 11:29:00
    • 카카오톡 보내기

    [시민일보] 한나라당 백성운(일산동구) 의원이 최초로 제안한 GTX 킨텍스~코엑스 노선 건설이 이르면 3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수도권광역철도망 마지막 프로젝트인 GTX는 지난 2008년 8월 백성운 의원이 기획하고 선구적인 입장에서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백 의원은 16일 “GTX 사업 추진의 당위성에 대해 국토해양부 실무담당관계자들의 초기 반응은 미온했고, GTX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충분하지 못한 실정이었다”며 “국토해양부 업무보고와 국정감사, 예산심의 과정을 통해 국토부 장․차관 등 임원들, 그리고 관계 국.과장에게 수시로 킨텍스/코엑스의 연결과 대심급행철도의 필요성을 줄기차게 설득하였고, 마침내 2011년 3월 중에 국토부는 GTX사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 의원은 “우리나라의 수도권 교통상황은 도로교통혼잡과 기존 지하철의 저속운행 및 굴곡노선으로 인해, 수도권 내 이동시 도심 접근 시간이 단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적인 측면에는 장거리와 별 차이가 없어 교통혼잡만 증가해왔으며, 수도권은 교통혼잡비용의 증가로 경쟁력이 약화되는 등의 이중고를 겪어왔다”며 “GTX 건설은 수도권내 시간적 접근성을 높혀 수도권 국제경쟁력 강화 및 국내 실물 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며, 특히 일산의 경우 강남 도심권에 30분 내에 왕래가 가능하여 지역경제의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교통여건 개선으로 일산은 벤처/첨단 두뇌산업의 메카로, 국제 비즈니스의 허브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산 대곡역이 지난해 12월 3일 통합교통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복합환승센터의 성공모델을 확립·전파하고, 여타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을 도모코자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범사업 8곳을 최종 확정했다.

    일산 대곡역에 복합환승센터가 건립되는데는 백성운 의원이 18대 총선거 공약으로 추진한 대곡-소사 복선화사업 성사와 08년 국정감사를 통해 처음으로 제기했던 킨텍스와 코엑스를 연결하는 대심도 철도사업의 확정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