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국회 민생대책특별위원회 민주당 민생특위 위원(간사 정범구 의원)들은 16일 “서민경제를 파탄에 빠뜨린 이명박 정권의 실정을 파헤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이날 민주당 민생특별대책위원회 위원들은 정부가 내놓은 구제역, 전세값 및 물가대책은 전혀 제 구실을 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각 분야별로 전담팀을 꾸려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민주당은 ▲구제역 확산 방지 및 후처리대책(정범구, 이미경, 김영록), ▲전세시장 안정대책(박영선, 김진애), ▲생활물가 안정대책(이용섭, 우제창), ▲노동현안 해결(이미경)로 전담팀을 구성해 향후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할 계획이다.
민생특위 민주당 간사 정범구 위원은 “이명박 정부가 벼랑 끝까지 몰고 간 민생 현안에 대해 대응책을 마련함으로써 수권정당으로서의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국회 민생특위에서는 ‘구제역 확산방지 및 사후처리 대책’에 관해 농림수산식품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의 첫 번째 업무보고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구제역 전담팀의 정범구, 이미경, 김영록 위원은 “구제역에 관해서 이명박 정부는 입이 열 개라도 할말이 없다”며, “특히 추산조차 되지 않은 지역경제의 간접적 피해에 대해 민주당이 당초 주장했던 것처럼 정부가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또 매몰지 관리의 부실실태를 철저히 검증하여 2차 환경피해 대책을 마련할 것이다.
국회 민생특별위원회는 16일 구제역 현안보고를 시작으로, 오는 30일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법무부 등의 전세시장 및 생활물가 안정대책에 관한 현안보고를 예정하고 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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