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최근 건설현장에서 ‘동바리' 붕괴 사고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누구나 간단하게 동바리 설계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월 강릉 오봉저수지 현장에서 4명이 사망하는 등 올 들어서만 동바리 사고로 16명이 죽거나 다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이같은 사고들의 경우 건설 관계자들이 공사비 절감, 공기단축을 위해 동바리의 구조적 안전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규정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현장에서 누구나 3분 안에 쉽게 동바리의 안전성을 검토하고 시공할 수 있도록 동바리 자동설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국토부 사이버 홍보관(cyber.mltm.go.kr) 정보 꾸러미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