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유치원 전면 무상급식

    경인권 / 안정섭 / 2011-05-03 16:37:00
    • 카카오톡 보내기
    올 2학기부터··· 김상곤 교육감 "15만명 혜택"
    [시민일보] 올해 2학기 경기지역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에 이어 공사립 유치원에서도 전면 무상급식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경기지역 15만여 명의 유치원 어린이가 무상급식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3일 수원시 동남보건대학 부설 유치원을 찾아 점심 배식을 하는 자리에서 "만 3, 4, 5세 유치원 전 학년에 대한 전면적인 무상급식을 올해 2학기 시작과 동시에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지역 모든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한 전면 무상급식에는 지자체 예산과 도교육청 예산을 포함해 연간 6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교육청은 기존에 지원되고 있던 저소득층 자녀 무상급식비 268억원을 제외하면 추가적으로 332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 2학기 유치원 무상급식 지원을 위한 지자체의 관련 예산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선 2학기에는 전액 도교육청 예산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어 올 하반기 지자체의 내년도 예산 편성시 유치원 무상급식비 부담금 편성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지자체서 관리하며 보육을 주목적으로 하는 어린이집이나 영어 등 기타 학원 어린이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교육청은 지난 2008년부터 저소득층 자녀(올해 1분기 기준 5만7000여명)에 대한 유아학비 뿐만 아니라 월 4만원씩 급식비를 지원해왔다.
    도교육청은 공립유치원의 경우 초등학교 급식시설을 이용하고 이에 대한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사립유치원은 예산배정을 통해 현행대로 독자적으로 급식하는 방식을 추진하지만 추후 사립유치원에 공동급식을 하는 방법을 검토 중이다.
    한편 김상곤 교육감은 지난 2일 취임 2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무상급식을 유치원과 중학교 전체로 확대하겠다"며 "중학교에 대한 전면 무상급식은 몇 개 학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년부터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안정섭 안정섭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