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11일 의원총회에서 원내부대표단을 확정 발표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수석부대표에 대구의 이명규 의원을, 이두아 의원을 원내 대변인으로 그리고 유일호, 김광림, 이상권, 김세연, 유재중, 이화수, 한기호, 김호연, 윤영, 박영아, 이정선 의원 등 13명을 각각 확정했다.
특히 한나라당은 정책위의장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정책위의장에 취임하고 의원들과 당 정책국 전문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그동안 정책위 부의장 기능이 많이 약화 돼 있어 제대로 부의장으로 역할을 못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며 “현재 부의장 네 명인 것을 6명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과거 당 정조위원장과 간사가 분리돼 있던 시절 있어 정조위 체제가 6명이었다”면서 “이번에 6개 분야로 나누고 거기에 전문성 위주로 부의장을 임명하면서 정책 기획과 홍보 기능도 부의장이 중심되도록 역할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부의장은 외교통상통일 국방에 김장수, 법사 행정안전 운영에 김정훈, 교육과학 기술 문화체육관광에 임해규, 정무 기획재정 예산결산에 김성식, 농림수산식품 지식경제에 정진섭, 환경노동 보건복지 여성가족에 안홍준 의원을 각각 확정했다.
특히 이 정책위의장은 “정책의총을 통해 정책기조 변화를 확정짓겠다”며 ‘추가감세 철회’ 방안을 재천명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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