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체인레스토랑 음식에 담배꽁초, 닭뼈?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11-08-19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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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의원, “유명 음식점 위생관리 부실은 신뢰 깨는 문제”

    [시민일보] 지난 해부터 현재까지 약 1년 6개월 동안 전국 일반음식점들의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건수가 모두 2만76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중에서 이름만 들으면 아는 유명 체인 음식점들에서도 이물질이 검출돼 적발된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경기 안양시의 CJ 빕스 레스토랑에서는 손가락 반창고, 경기 성남시의 아웃백스테이크에서는 플라스틱 조각, 서울시의 소렌토에서는 해물라이스에서 나사못, 경기 수원시의 피자헛에서는 닭뼈, 경기 용인의 스시앤스시에서는 담배꽁초가 각각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한 업체들은 각 지자체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이 의원은 “유명 음식점의 위생관리 부실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깨는 중요한 문제”라며 “내 가족이 먹는 음식을 다룬다는 책임의식을 가진다면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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