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새누리당이 민주통합당의 19대 총선 공천과 관련, 지난 2004년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중 해외 성접대 의혹 인물의 공천을 즉각 취소할 것을 한명숙 대표에게 요구했다.
이건 부대변인은 27일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민주통합당은 2004년 당시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들 중 일부가 베트남 외유시 대기업 스폰으로 술ㆍ골프 및 성접대를 제공받았다고 의혹 받았던 인물들을 공천했다”며 “한명숙 대표는 여성운동가로서의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해외 원정 성매매의혹을 받고 있는 후보자들의 공천을 즉각 철회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안내를 담당했던 대기업간부 K씨는 법정에서 의원들 중 희망자에 한해 현지 여성과 짝을 맞춰 방까지 안내했으나 직접 방에 들어가보지 않아 실제로 행위가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법정에서 진술했다고 한다”며 “누가보더라도 어떤 변명을 하더라도 명백한 성접대”라고 역설했다.
그는 “민주통합당은 2차 공천자 명단에 성접대 의혹으로 거명된 열린우리당 의원 4명 중 3명을 공천 후보로 발표했다”며 “민주통합당은 국민들을 무시하고 친노세력이면 면죄부를 파는 막가파 묻지마 공천을 자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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