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강서구가 제7회 부부의날(매년 5월21일)을 앞두고 분야별 특별한 부부상을 내달 시상하며 오는 30일까지 추천을 받는다.
4일 구에 따르면 이번 시상은 백년해로ㆍ무지개ㆍ한마음ㆍ나눔실천ㆍ잉꼬부부상 등 5개 부문이다.
백년해로 부부상은 75세 이상 부부로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며 건강한 가정을 이뤄 타의 모범이 되는 부부를 대상으로 하고, 무지개 부부상은 결혼이주 여성(남성)이 함께 사는 가족으로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화목한 가정을 꾸려 나감으로써 타 다문화 가정의 모범이 되는 부부이다.
한마음 부부상은 장애를 가진 여성(남성)이 함께 사는 가족으로 힘든 환경에서도 역경을 딛고 헤쳐 나가는 부부, 나눔실천 부부상은 부부가 함께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자원봉사호라동을 모범이 되는 부부, 그리고 잉꼬 부부상은 다자녀가정을 우선하며, 평등하고 건강한 가정 분위기 조성의 귀감이 되는 부부를 선정하게 된다.
추천 대상자는 ▲강서구 지역내 3년 이상 계속 거주(활동)하는 부부 ▲평등하고 민주적인 부부문화 확산을 위해 기여한 부부 ▲가족ㆍ지역사회의 소통과 공존에 기여하거나 가족 위기 극복 등에 모범이 되는 부부이다.
추천은 거주지 관할 동장, 강서구노인종합복지관장, 강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강서구장애인총연합회장, 강서구자원봉사센터장이 각 분야 추천자를 선정하고 30일까지 구 여성가족과에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상은 내달 26일 강서구민 신록축제시 진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부부의 날 표창은 구를 대표하는 부부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특색 있는 모범부부를 선정해 타가정의 귀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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