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매년 저수지에 버려지는 쓰레기량이 평균 3100톤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민수 의원은 24일 배포한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저수지에서 수거된 쓰레기는 총 1만4500톤이며, 2011년 2650톤, 2012년 2600톤, 올해 상반기 현재 1100톤이다.
지역별로 수거규모를 보면 대전ㆍ세종ㆍ충남지역이 같은 기간 동안 3340톤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광주ㆍ전남이 2648톤, 인천ㆍ경기가 2624톤 순이다.
저수지에서 쓰레기를 치우는 비용만 해도 매년 2억1000만원 정도가 투입되는데 매년 가장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지역은 쓰레기량이 가장 많은 광주ㆍ전남 지역으로 4100만원이다.
다음은 대구ㆍ경북이 3600만원이다.
박 의원은 “쓰레기 수거비용 내지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저수지에 쓰레리가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막 등을 설치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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