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국정원 수사팀 보강

    사건/사고 / 박기성 / 2013-10-27 16: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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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장 '공안통' 이정회 부장

    [시민일보] 대검찰청(검찰총장 직무대행 길태기 대검 차장)은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 특별수사팀의 수사 및 공소유지를 위해 팀장 등 2명을 28일자로 보강했다고 27일 밝혔다.


    윤석열(53·사법연수원 23기) 여주지청장의 직무배제로 공석이 된 팀장 자리에는 공안통인 이정회(47·23기) 수원지검 형사1부장을 임명했다. 또 정진우(41·29기) 수원지검 부부장을 팀원으로 충원했다.


    이 팀장은 울산지검과 대구지검 공안부장, 대검 공안 2·1과장,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 등을 차례로 역임한 '공안통'으로 분류된다. 경북 상주 출신으로 대구 계성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서울중앙지검 근무 당시 노수희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부의장의 무단방북 사건과 통합진보당 압수수색 공무집행방해 사건 등을 맡아 기소하기도 했다.


    경기 평택 출신의 정 부부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대검찰청 검찰연구관과 서울중앙지검 검사 등을 거쳐 2011년 대검 중수부로 파견돼 저축은행비리합동수사단에서 활동한 바 있다. 이후 법무연수원 교수로 파견됐다.


    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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