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길

아동·여성 대상 성범죄는 결코 용납해서는 안되는 반인륜적·반사회적 범죄이다.

성범죄 뿐만이 아닌 모든 범죄에 있어서 우리 가정의 자녀들과 여성을 지키기 위한 방편 중 하나는 바로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이 시범 실시하는 ‘원터치 SOS 국민안심서비스’이다.

SOS 국민안심서비스는 범죄에 취약한 어린이나 여성이 긴급 상황에 빠졌을 때 휴대전화나 스마트폰(112앱), 전용단말기(U-안심)의 버튼을 누르면 경찰 112센터에 구조요청과 함께 위치정보가 자동으로 통보돼 경찰이 구조에 나서는 시스템이다.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이 서비스는 위기상황 발생시 조기인지 및 경찰의 수색범위를 축소시키며 한발 빠른 신속한 출동과 대처로 인해 위험에 처한 아동, 여성을 신속히 구조하고 증가하고 있는 강력범죄 예방에도 큰 기여를 하며 다른 한편으로 말없는 간편한 신고로 범죄 예방 심리 효과에도 큰 효과를 발휘한다.

이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신속한 출동과 그에 따른 범인검거 또한 급속히 올라가는 추세이다.

하지만 지역경찰관으로써 느끼는 것은 아직 우리 주민들은 이 서비스에 대해 중요시 생각하지 않고 홍보 또한 부족한 실정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효성있게 실천되도록 경찰과 국민이 힘을 모아 실천하는 것이고 여성·아동·부모가 실제 생활에서 보다 안전해졌다고 체감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이 서비스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회안전망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가정 내 자녀와 여성이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기 위해 모두의 동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