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관악구의회(의장 이성심)가 '소통하는 열린 의정' 구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역내 학생들이 기초의회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학생 모의의회'를 19일 개최한다.
이는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의사진행 체험을 제공해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고 민주시민이 갖춰야 할 시민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따라 19일 구의회 4층 본회의장에서 지역내 난향초등학교 4학년 학생 29명을 초청해 '학생 모의의회'를 진행한다.
이번 학생 모의의회에서는 기초의회에서 하는 일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알아보고 학생들이 구의원과 공무원으로 역할을 분담해 개회식, 안건 심의, 구정질문 등 지방의회 회의진행을 체험한다.
특히, 이날 학생 의원들은 '초등학교 9시 등교제 도입 촉구 건의안'을 안건으로 상정한 뒤 찬반토론과 표결의 순서로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이성심 의장은 "민주주의의 중요성과 더불어 지방의회가 구민들과 지역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아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악구의회는 구민들이 의회에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의회 청사시설을 개방하고, 의회 견학과 학생 모의의회 개최 등 구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정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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