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경천철 활성화 방안 논의

    지방의회 / 오왕석 기자 / 2014-11-19 16: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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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회 연구모임, 토론회 개최

    [용인=오왕석 기자]용인시의회 경전철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박남숙·신민석·최원식·이제남·유향금·박만섭·김운봉·김상수·김희영 의원)은 지난 18일 용인시청 시민예식자에서 ‘경전철 활성화 방안 및 관광활성화 발전방향 연구’에 관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주호 배재대 교수가 발제자를 맡았으며 김세환 기흥 전철역장, 김중선 에버랜드 기획마케팅 그룹장, 장은령 용인경량전철(주) 전무, 전병혜 용인발전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정병조 (주)하이피아 대표 등 토론자로 참여했다.


    김 교수는 런던의 명물 이층버스,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탄생한 리도운하,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엑스포 다리의 변신 등의 사례를 통한 출퇴근 이동용 교통수단에서 색다른 탈 것으로 바라보는 시각으로 ▲역사를 중심으로 이벤트·축제를 개발해 관광이벤트 상품을 연계하는 편리한 이동수단의 기능 개발 ▲경전철과 지역상권의 공동마케팅(Jiont Marketing)으로 티켓 쿠폰 발급 등을 제언했다.


    토론회 좌장을 맞은 박남숙 시의원은 “경전철 문제를 비난하고 부정적으로만 접근할 일이 아니라 경전철을 살리는 데 주력해야 한다”며 “기회가 위기 속에 숨어 있다면 ‘핀치’를 ‘찬스’로 바꾸는 지혜를 찾는 데 범시민적인 힘이 모아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용인경전철을 이용한 용인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유명한 캐릭터를 경전철에 도입하는 방안, 용인종합운동장을 버스터미널로 이용한 경전철 접근 가능 방안 강구, 고진·둔전·에버랜드 역사 주변에 도시지역 개발 유도 등 다양한 방안이 나왔다.


    한편 '경전철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은 박 의원(대표)을 비롯해 신민석·최원식·이제남·김상수·박만섭·유향금·김운봉·김희영 의원(9명)으로 구성됐다.


    이 연구모임은 지난 8월부터 전대리 발전협의회와의 간담회, 타지자체 경전철 운영 현지 견학, 용인 경전철 차량기지 현장방문,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 시행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연구모임은 앞으로 경전철을 활용한 그린-관광벨트 구축에 대한 청사진을 집행부에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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