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16일 간담회에서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자신들의 장기기증을 서약한 사실이 19일 알려졌다.
시의회에 따르면 장기기증 서약자는 이순자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은평1)을 비롯해 김영한(새정치연합·송파5), 박마루(새누리당·비례) 부위원장, 김동욱(새정치연합·도봉4), 우창윤(새정치연합·비례), 이신혜(새정치연합·비례), 박성숙(새누리당·비례) 의원 등이다.
장기기증 종류는 사후 각막기증, 뇌사시 기증(신장, 심장, 간장 등), 생존시 신장기증으로 구성돼 있다.
이순자 위원장은 “내가 세상을 떠날 때 나에게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장기를 필요한 환자들에게 나눠줘 살릴 수 있는 생명이 있다면 이보다 귀한 일은 없을 것”이라며 “생명을 나누는 따뜻한 일이 서울시에 더욱 널리 퍼져나갈 수 있도록 하겠고, 서울시의원들이 앞장서서 장기기증운동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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