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의원들, 연구모임 '도모' 만들어 대안모색

    지방의회 / 고수현 / 2015-03-24 17: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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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훈 의원 "기업형 노점등 실태도 파악할 것"
    ▲ 유기훈 도봉구의원
    "노점상 문제, 상생방안 찾을 것"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지역내 노점상 문제해결을 위해 서울 도봉구의회 의원들이 연구모임 '도모'를 만들어 대안을 모색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연구모임 '도모' 대표를 맡고 있는 유기훈 의원은 노점상 문제에 대해 "비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생할 수 있는 대안 등의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도봉구의회는 노점상 문제와 공공시설 활성화 대안을 연구하는 모임인 '도모'를 구성했다. 이 모임에는 유기훈·강철웅·김미자·이경숙·이근옥·이영숙·이은림·홍국표 의원이 참여했다.

    24일 유 의원은 <시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연구방향과 관련해 "당장 노점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이 문제를 공론화시키고 또 관계자들이 모여 대화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해 지혜를 모아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지역내에 기업형 노점상을 비롯해 도봉구 주민이 아닌 외지인이 운영하는 노점상들이 있다. 구체적인 실태파악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활동계획과 관련해 "서울시와 도봉구, 타구의 노점상 관련대책을 살펴보고 좋은 점은 벤치마킹하도록 건의하겠다"면서 "노점상연합회 등 관계인들과의 자리도 마련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주민들이 지방의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도모' 등 연구모임을 통해 생활속 문제를 연구하고 주민들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만들며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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