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롯데 자이언츠에 6-0 승

    야구 / 문찬식 기자 / 2015-05-28 08: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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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문찬식 기자] SK는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경기를 마친 후 김용희 감독은 "오늘 승리는 전체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충실히 잘 수행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김광현이 6회까지 실점 없이 잘 막아줬고 중심 타선이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광현은 6이닝동안 안타 6개와 볼넷 3개를 허용했지만 1점도 내주지 않으며 시즌 6승(1패)을 챙겼다.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고 수비도 김광현을 도왔다.

    김광현은 "악몽의 일주일이 지났다. 최근 등판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팀에 미안했다"며 "(박)재상이형을 비롯해 수비들이 잘 막아줘서 좋은 경기를 펼친 것 같다. 앞으로도 내가 던진 경기에는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타격에선 박정권이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박정권은 "자신 있게 내 스윙을 했던 것이 주효했다. 오랜만에 잘한 게임이 연패를 끊는 게임이어서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에서 진 이종운 감독은 "시합은 졌지만 오늘 호투 보여준 구승민은 앞으로도 많은 기대가 된다"고 평했다. 구승민은 시즌 두번째 선발 등판에서 5⅔이닝 4피안타(2홈런)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해 개인 통산 첫 패배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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