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우익수 박재상(33)이 정확한 송구로 팀의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박재상은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수비때 보살을 기록하며 팀의 실점을 막았다. 2회 2사 1, 2루에서 롯데의 문규현은 김광현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쳤다.
2루주자 강민호가 홈까지 내달렸지만 박재상의 정확한 송구에 아웃됐다. SK의 외야 진은 전진수비 중이었고 3루 코치가 강민호에게 무리한 주루 사인을 낸 점도 없지 않았지만 박재상의 송구는 완벽했다.
전진하며 타구를 잡은 박재상은 노바운드로 홈까지 공을 뿌렸고 블로킹 자세를 잡고 있던 포수 정상호의 미트로 정확히 들어갔다. 흐름을 가져온 SK는 이후 김광현의 호투와 4, 6회 뽑은 쐐기 점에 힘입어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최근 SK는 불안한 수비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내야진이 문제였다. 주전 3루수 최정이 빠져 정상 전력이 아니었다. 거기에 유격수 김성현은 실책 12개로 이 부문 1위였고 1루수 박정권도 실책 5개로 삼성의 구자욱(6개)에 이어 2위였다.
5연패가 시작됐던 21일 한화 이글스전에선 실책 3개에 발목 잡혔다. 김용희 감독은 경기 전 실책 문제에 대해 "평소대로 하는 방법 밖에 없다. 다만 수비코치의 일대일 지도를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김성현을 예로 들며 "원래 수비율에 비해 최근 훨씬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단순히 몸 상태 문제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도 원인이 크다"며 걱정했다.
이날 SK는 실책 1개를 기록했다. 3루수 나주환은 2사 2루에서 공을 잡았다가 놓쳐 오윤석을 살려 보냈다. 그 이후 아쉬운 장면은 없었다. 김광현은 6이닝동안 안타 6개와 볼넷 3개를 허용했지만 1점도 내주지 않았다.
시즌 6승을 챙긴 김광현은 "재상이형을 비롯해 수비들이 잘 막아줘 좋은 경기를 펼친 것 같다"며 "내가 던졌던 20일 경기부터 실책이 나왔는데 그 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줬다면 팀이 연패에 빠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상은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수비때 보살을 기록하며 팀의 실점을 막았다. 2회 2사 1, 2루에서 롯데의 문규현은 김광현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쳤다.
2루주자 강민호가 홈까지 내달렸지만 박재상의 정확한 송구에 아웃됐다. SK의 외야 진은 전진수비 중이었고 3루 코치가 강민호에게 무리한 주루 사인을 낸 점도 없지 않았지만 박재상의 송구는 완벽했다.
전진하며 타구를 잡은 박재상은 노바운드로 홈까지 공을 뿌렸고 블로킹 자세를 잡고 있던 포수 정상호의 미트로 정확히 들어갔다. 흐름을 가져온 SK는 이후 김광현의 호투와 4, 6회 뽑은 쐐기 점에 힘입어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최근 SK는 불안한 수비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내야진이 문제였다. 주전 3루수 최정이 빠져 정상 전력이 아니었다. 거기에 유격수 김성현은 실책 12개로 이 부문 1위였고 1루수 박정권도 실책 5개로 삼성의 구자욱(6개)에 이어 2위였다.
5연패가 시작됐던 21일 한화 이글스전에선 실책 3개에 발목 잡혔다. 김용희 감독은 경기 전 실책 문제에 대해 "평소대로 하는 방법 밖에 없다. 다만 수비코치의 일대일 지도를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김성현을 예로 들며 "원래 수비율에 비해 최근 훨씬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단순히 몸 상태 문제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도 원인이 크다"며 걱정했다.
이날 SK는 실책 1개를 기록했다. 3루수 나주환은 2사 2루에서 공을 잡았다가 놓쳐 오윤석을 살려 보냈다. 그 이후 아쉬운 장면은 없었다. 김광현은 6이닝동안 안타 6개와 볼넷 3개를 허용했지만 1점도 내주지 않았다.
시즌 6승을 챙긴 김광현은 "재상이형을 비롯해 수비들이 잘 막아줘 좋은 경기를 펼친 것 같다"며 "내가 던졌던 20일 경기부터 실책이 나왔는데 그 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줬다면 팀이 연패에 빠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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