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손아섭은 지난 23일 오후 4주 기초 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세종시에 위치한 32사단 훈련소에 입소했다. 손아섭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에서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상수, 나성범, 오재원, 차우찬, 황재균과 함께 훈련을 받게 된다.
특히 손아섭은 포스팅 마감일인 24일을 하루 앞두고 훈련소에 입소했다.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은 24일 오전 7시에 마감되며 MLB 사무국은 이날 KBO에 포스팅 결과(최고 응찰 금액)를 통보한다.
박병호가 메이저리그로부터 후한 평가를 받은 것과는 달리 손아섭의 포스팅에 대한 예상은 엇갈리는 상황이다. 미국 언론은 '2015 WBSC 프리미어 12' 대회를 통해 손아섭의 활약을 주목했지만 박병호보다는 준비 기간이 부족했다.
여기에 강정호, 박병호의 경우 소속팀인 넥센 히어로즈의 적극적인 지지 받았지만 손아섭은 앞선 두 선수보다 팀의 지지를 받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회를 주지만 포스팅 금액에 따라 손아섭의 소속팀인 롯데 자이언츠가 수용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메이저리그 진출이 예상되는 박병호, 김현수, 손아섭 중에서 손아섭은 수준급 외야수비와 타격능력을 어필한다. 타격만 앞세운 박병호, 김현수보다는 매력적인 면이 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임팩트있는 한가지가 부족하다는 평가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 구단은 손아섭의 포스팅에 대해 신중하게 대응할 전망이다.
온라인 이슈팀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