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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
SK는 외부 FA 영입을 계획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만큼 내부 단속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SK는 10개 구단 중 최다인 6명의 FA 대상자가 있다. 이들 모두 SK의 주축 선수들이다.
SK는 지난 시즌 내야수 최정에게 4년 86억원, 외야수 김강민 4년 56억원 등 모두 142억원을 투자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부상으로 인해 큰 활약을 하지 않았다. 때문에 구단에서는 합리적인 수준에서 계약한다는 방침이다.
올시즌 최대 FA로 평가받는 정우람은 반드시 잡아야할 선수지만 시장 상황을 꼼꼼하게 체크할 전망이다. 여기에 450억원이 투자된 SK퓨처스파크를 통해 알수 있듯이 외부영입보다는 육성에 공을 들인다는 SK의 의지가 더해져 있다.
또한 2011년 처음 시행된 2차 드래프트 또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활용도 높은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어 외부 FA영입에 공을 들이지 않을 전망이다. SK도 우선협상 기간(22~28일) 중 열리는 2차 드래프트에서 공백이 발생하는 포지션을 수혈하겠다는 계획이다.
뿐만아니라 FA로 선수들이 떠나더라도 보상선수로 유망주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SK가 침착하게 FA와 협상에 임하는 이유로 보인다.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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