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용혁 기자] 한일 정부의 위안부 협상을 두고 거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인명진 갈릴리교회 목사가 “박근혜 대통령이 천명했던 기준으로 보면 결코 잘된 협상이라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윤리위원장을 지낸 인 목사는 4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위안부 문제를 대일외교의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으로 삼고 지금까지 해왔고, 취임 초부터 계속했던 얘기는 두 가지 원칙이었다. 하나는 ‘피해자가 수용할 수 있는 방안이어야 된다’, 두 번째는 ‘국민이 납득할 수준이어야 한다’, 얼마 전 12월2일 한일 정상회담 때도 박 대통령이 직접 아베 신조 총리에게 얘기했던 원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피해자가 수용할 수 있는 방안이 정말 지금 피해자들이 수용하고 있는 것인가. 또 많은 국민들이 납득할 수준인가, 국민들은 납득할 수가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협상을 서둘러 마무리 지은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우선 박근혜 대통령의 뜻을 협상 실무자들이 받들지 않았던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고, 무엇 때문에 이렇게 했을까 싶다”며 “물론 짐작 가는 건 있지만 한일 관계가 이렇게 가다가는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가 있을 수 있고, 또 미국이라든지 여러 가지 국제 관계에 있어서도 이 문제를 해결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합의가 다시 뒤집어질 수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정부가)불가역적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는데 그것을 보고도 깜짝 놀랐다. 세상에 불가역적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가”라며 “현실적으로는 이 정부 하에서 다시 뒤집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음 정권에서도 이게 불가능하고 어려울 거라고 생각을 하는 이유는 국제사회에서 맺은 조약이고 합의인데 이걸 쉽게 뒤집는다는 것은 정말로 국제 여론에 합당할 건가 하는 것”이라며 “그러니까 애당초 빨리 서둘러서 이런 타협을 하지 말고 한일 관계는 다른 것은 그냥 풀어나가고 위안부 문제는 계속해서 가지고 갔어야 할 그런 카드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번 협상과 관련,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 것에 대해 “반기문 총장의 이 말은 참으로 부적절한 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동안 UN에 있는 여러 인권기구들이 뭐라고 했는가. ‘일본 정부는 법적 책임을 수용해야 한다. 피해자에 대한 정의 회복과 배상을 해야 된다. 책임자를 기소해야 한다’, 이것이 UN인권기구들이 일본 정부에 계속해서 권고했던 내용”이라며 “UN의 수장인 사무총장이 이 세 가지 조건에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은 이 협상을 잘 됐다? 위대한 결정이다? 이건 망발”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한국인으로서도 이런 말을 하면 안 된다. 지금 이 문제 때문에 국내가 시끄럽고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는 여론이 빗발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을 감안하지 않고 이런 말을 하면 지금 기름을 끼얹는 것”이라며 “더군다나 다음번 대선후보 지지율 1위가 되는 분이 이런 말을 하면 피해자들의 가슴에 못을 박는 행위이다. 우리 국민들이 정신차려야 한다. 이같은 역사의식과 인권의식을 가진 사람을 대선후보 지지율 1위로 꼽는다는 건 국민들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윤리위원장을 지낸 인 목사는 4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위안부 문제를 대일외교의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으로 삼고 지금까지 해왔고, 취임 초부터 계속했던 얘기는 두 가지 원칙이었다. 하나는 ‘피해자가 수용할 수 있는 방안이어야 된다’, 두 번째는 ‘국민이 납득할 수준이어야 한다’, 얼마 전 12월2일 한일 정상회담 때도 박 대통령이 직접 아베 신조 총리에게 얘기했던 원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피해자가 수용할 수 있는 방안이 정말 지금 피해자들이 수용하고 있는 것인가. 또 많은 국민들이 납득할 수준인가, 국민들은 납득할 수가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협상을 서둘러 마무리 지은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우선 박근혜 대통령의 뜻을 협상 실무자들이 받들지 않았던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고, 무엇 때문에 이렇게 했을까 싶다”며 “물론 짐작 가는 건 있지만 한일 관계가 이렇게 가다가는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가 있을 수 있고, 또 미국이라든지 여러 가지 국제 관계에 있어서도 이 문제를 해결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합의가 다시 뒤집어질 수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정부가)불가역적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는데 그것을 보고도 깜짝 놀랐다. 세상에 불가역적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가”라며 “현실적으로는 이 정부 하에서 다시 뒤집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음 정권에서도 이게 불가능하고 어려울 거라고 생각을 하는 이유는 국제사회에서 맺은 조약이고 합의인데 이걸 쉽게 뒤집는다는 것은 정말로 국제 여론에 합당할 건가 하는 것”이라며 “그러니까 애당초 빨리 서둘러서 이런 타협을 하지 말고 한일 관계는 다른 것은 그냥 풀어나가고 위안부 문제는 계속해서 가지고 갔어야 할 그런 카드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번 협상과 관련,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 것에 대해 “반기문 총장의 이 말은 참으로 부적절한 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동안 UN에 있는 여러 인권기구들이 뭐라고 했는가. ‘일본 정부는 법적 책임을 수용해야 한다. 피해자에 대한 정의 회복과 배상을 해야 된다. 책임자를 기소해야 한다’, 이것이 UN인권기구들이 일본 정부에 계속해서 권고했던 내용”이라며 “UN의 수장인 사무총장이 이 세 가지 조건에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은 이 협상을 잘 됐다? 위대한 결정이다? 이건 망발”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한국인으로서도 이런 말을 하면 안 된다. 지금 이 문제 때문에 국내가 시끄럽고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는 여론이 빗발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을 감안하지 않고 이런 말을 하면 지금 기름을 끼얹는 것”이라며 “더군다나 다음번 대선후보 지지율 1위가 되는 분이 이런 말을 하면 피해자들의 가슴에 못을 박는 행위이다. 우리 국민들이 정신차려야 한다. 이같은 역사의식과 인권의식을 가진 사람을 대선후보 지지율 1위로 꼽는다는 건 국민들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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